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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북핵의 불가역적인 비핵화 실현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역할 수행 준비 돼"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15일 오후(현지시간)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페이스북)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실현을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모든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국빈만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안보리 결의안을 전적으로 준수하는 가운데 명확한 기저 위에 대화를 구축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취약해지지 않고 원하는 대화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제안과 관련해 현재까지의 북한의 비핵화 조치만으로는 제재를 풀기 어렵다는 뜻이다는 평가다. 프랑스 측은 문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대통령궁 앞마당에는 레드카펫을 깔았고 의장대원 10명과 40명가량의 군악대가 손님들을 반기는 등 한국 대통령을 극진히 예우하는 모습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15분 동안 이어진 만찬사에서 "변호사이자 청년 투사로서 1980년대에 참여한 민주화 운동과 그 후 정치인으로서 민주주의 건설을 이끈 대통령의 투쟁사를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숨을 에는 듯한 판소리의 애절함을 사랑하고 K팝의 폭발적 리듬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답사에서 "나와 마크롱 대통령은 같은 시기에 닮은 모습으로 대통령에 당선돼 지향하는 가치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몽클라 장군의 지휘하에 한국전쟁 때 한국에 파병됐던 프랑스대대 소속 재향 군인들이 오늘 저녁 이 자리를 함께했다"면서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소개하는 등 특별한 손님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합의'

남북은 15일 판문점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르면 11월말에서 늦어도 12월 초 사이에는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갖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아시아뉴스통신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철도.도로연결' 착공식에 합의했다. 늦어도 올해 12월 초에는 착공식이 진행 될 전망된다. 남북은 15일 판문점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11월말에서 12월 초 사이에는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갖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는 남측 수석 대표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로 자리했다. 이번 회담회에서 남북은 장성급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 일정 등 모두 7개 항이 담긴 공동보도문도 발표했다. 우선, 남과 북은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을 빠른 시일 안에 열고, 군사분야 이행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비롯해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문제,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운영문제를 토의하기로 했다. 특히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해서는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10월 하순부터,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1월 초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도 11월 중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으며, 이 회담 때에는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시설 개보수 공사 착수에 필요한 문제도 협의될 전망이다.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모두 수습…카트만두에 안치

히말라야 직지봉 전경.(사진제공=직지원정대) 네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김창호 원정대원들의 시신이 14일(현지시간) 카트만두로 이송돼 현지 병원에 안치됐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1시24분쯤) 시신 9구 중 3구를 먼저 수습해 인근 마을로 이송했다. 나머지 6구도 한 구씩 차례로 수습해 마을로 이송했다. 시신은 대형 헬리콥터로 포카라로 이송된 뒤 카트만두에 있는 네팔 국립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습된 시신 9구 중 8구가 카트만두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1구는 구르자히말 인근 주민이어서 이송되지 않았다. 외교부 해외 안전지킴센터 소속 담당자 등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시신 수습 상황과 유족 일정 등을 고려해 15일, 16일 중 파견될 예정이다. 이들은 시신 운구와 장례절차 지원, 가족 방문 시 행정 편의 제공 등을 맡는다. 주네팔대사관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유족과 한국산악회 등과 상의해 향후 장례절차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13일 김창호 원정대 5명과 현지 네팔인 가이드 4명은 네팔 중부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해발 7193m 봉우리인 구르자히말을 등반하던 도중 강풍에 휩쓸려 급강사면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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