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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원협 여직원 성추행 주장…가해자, “사실과 다르다. 검찰 조사에서 밝히겠다”

A여직원이 목포MBC뉴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등의 인터뷰를 직접하고 있다.(목포MBC 화면 캡쳐) 전남 광양원예협동조합 본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여직원이 고객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 여성이 가해자라고 지목한 김 모(64)씨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광양원협과 광양원협 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6시 26분경, 고객인 김씨가 A모 여직원(39)에게 다가와서 손으로 하트 모양을 하면서 ‘사랑해’라고 두 번 말하고 나갔다고 주장했다. A 여직원은 이러한 성희롱을 당한 이후 당일 저녁 늦게까지 수치심이 들어 잠을 못자다가 사건 발생 9일이 지난 4월 3일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광양원협분회 분회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원협 내 성희롱 담당자인 본점 간부 직원 B모(여)씨는 “A씨의 신고를 받은 노조 분회장이 그때 당시의 CCTV자료를 요청하면서 해당 여직원의 성희롱 사건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어 그는 “A씨가 직접 찾아와 성희롱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지 않고 노조측을 통해 신고한 사건이라”며 “이에 성희롱 대응 매뉴얼에 따라 기초 조사(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누가)를 하려고 했지만, 해당 직원이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B씨는 “직장 상사이면서 또한 성희롱 담당자의 전화도 받지 않고, 출근도 안한 직원에게 휴가 처리와 함께 본인의 마음을 어느 정도 추슬러야 될 것 같아 카톡으로 치료는 잘 받았냐? 걱정하지 말고 마음 잘 추스르고 나와 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원협 관계자는 “직원들의 근태에 관련해서는 본인이 직접 사무실에 승인을 받은 것이 원칙이며, 설령 출근하지 못할 경우 본인이 직접 전화 또는 최소한 문자로 사정이 있어 출근을 못한다고 전달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씨와 김씨가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며, 또 A여직원의 부친과 가까운 사이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아시아뉴스통신은 A씨에게 카톡과 문자를 통해 “김씨와 알고 지낸 사이인가? 김씨에게 어떻게 성희롱을 당했는가? 김씨는 손으로 ‘하트’모양을 한적이 없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김씨는 ‘사랑한다’라고 말한 적은 없으며, 다만 잘 알고 지난 사이인 A씨의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 ‘건강관리 잘해’라는 인사말을 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검찰고소는 언제 했는지? 등등 8개 항문의 질의서를 발송 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 이에 최근 A 여직원은 “지금도 충분히 힘들다. 왜 저를 힘들게 하냐?” 등의 문자를 보내왔다. 하지만 A씨는 지난 4일 목포MBC와 인터뷰를 통해 "(김씨)다시 되돌아와서는 한번 더 해야겠다면서 똑같은 행동을 했다. 똑같은 행동과 말을 했다." 라고 밝힌 바 있다. 목포MBC 뉴스에 따르면 가해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가해자가 ‘손하트’를 만들면서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등 성추행을 했지만, 광양원협측이 오히려 사건을 덮으려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원협측이 피해자에게 진술을 요구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는 노조측의 입장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A씨와 오래전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이며, A씨의 아버지와도 자주 소통하는 사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날 원협 2층 사무실에 올라가면서 A씨가 몸살감기 걸린 것처럼 아파해서 객장 앞으로 다가가서 두손모아 ‘몸관리 잘해’라는 안부의 말을 한 이후, 2층 사무실에서 업무를 다 보고 나가면서 다시 객장으로 다가가서 안부의 말을 전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또 이어 김씨는 “이일로 엄청난 스트레스와 주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며 “고소에 따른 검찰조사를 빨리 받아 진실을 밝히고 싶지만, 아직(23일)까지 검찰 또는 경찰에서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피해 여직원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원협 성희롱 담당자에게 진술을 하지 않고, 노조측과 목포MBC에만 인터뷰를 통해 사건을 알리고 있는 저의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광양에서 비닐하우스 농업에 종사하면서 원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매장에 농산물을 전시(납품) 판매하는 농민으로 A여직원의 아버지와도 가까운 사이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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