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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유부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박차

항공에서 바라본 유부도.(사진제공= 서천군청) 충남 서천군은 유부도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부도는 금강하구의 작은 섬으로 서천군에 소재한 15개의 섬 중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으며 현재 20가구가 어업과 염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유부도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상에 위치하는 황해지역의 중요 거점지다. 도요물떼새 등의 철새들이 번식지인 북극지방에서 월동지인 호주로 이동하면서 황해지역은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다른 난 개발된 황해지역과 달리 유부도는 원시 자연이 보전돼 있기 때문에 많은 철새들이 찾고 있다. 이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Birdlife International 등이 유부도를 중요 거점지로 선정했다. 또 유엔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 8대 철새 생태관광지역이며 지난 2009년 람사르 습지 보호지역에도 등재돼 보호되고 있다. 더불어 유부도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 알려졌으며 전 세계 생존개체 수 1%인 종이 9종 이상 서식하고 있다. 유부도에 날아온 철새.(사진제공= 서천군청) 이 곳에는 전 세계 200여 쌍만 생존하는 넓적부리도요, 생존 수가 2000여 마리인 청다리도요사촌뿐 아니라 IUCN 지정 멸종위기종인 붉은 어깨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희귀 조류의 중요한 보금자리다. 지난 2013년 서천군은 문화재청, 충남·전남·전북도, 서천군·신안·고창·순천·보성 등과 함께 서남 해안갯벌 세계유산 추진단을 설립하고 등재기준에 대한 비교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2018년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최종신청대상으로 선정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서를 완성해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하고 유네스코 자문기구로부터 현지실사를 받을 계획이다. 오는 2019년에 제43차 세계유산 위원회를 통해 등재 결정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유부도의 생태·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유부도 공동체 유지 방안 등의 준비도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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