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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경 제주 4.3 희생자유족회장] 문재인 대통령·원희룡 도지사 ‘올바른 판단’ 기대

'올바른 판단'의 가치를 강조하는 양윤경 제주 4.3 희생자유족회 회장.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지난 15일 서울시 강북구청 조병옥 흉상 건립 철회를 전달 받은 양윤경 제주 4.3 희생자유족회장을 만나 다음 계획과 역할 관계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 강북구청의 철회 결정에 대한 소감을 한마디 듣고 싶다 - ‘올바른 판단’을 해 준 강북구청에 감사한다. 앞으로 국가기관이나 여타 지자체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 ▶ 다음 계획도 준비되어 있다고 들었다 - 송요찬 선양사업을 진행 중인 충남 청양군과의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보훈청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청양군과도 회동할 계획이고 잘 매듭지어지길 소망한다. 12명의 사진가가 참여한 4.3 70주년 사진전 '소리없는 기억' 전시현장.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대통령이나 정치권에 요구사항이 있다면 - 정권이 교체되고 지도자가 바뀌었지만 정치인들은 여전히 정치적 계산에 의해 움직인다. 차라리 하지 않겠다고 해라.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을 만큼 절박하다. 한을 가슴에 묻고 가라는 말인가. 시간이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 ▶ 원희룡 도지사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 제주 4.3은 제주도의 일이다. 도 차원에서 4.3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원지사께서 유연해지긴 했지만 좀 더 강력한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 ▶ 추가로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 4.3 문제는 여야 따로 혹은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70년 가까이 흘러오면서 하늘의 영령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다. 4.3 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 재의건만 보더라도 각 부처 관계 공무원들의 시각을 볼 수 있다.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4.3 70주년 사진전 김기삼작가의 '침묵'은 산천단 화장전 유해의 모습.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회장은 마지막으로 언론도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70년 한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모든 관계 분야에서 제 기능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제주 4.3 평화공원을 내려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약속한 대통령의 소통방식이 오버랩 되었다. 제주 4.3 유족들도 국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받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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