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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청 근현대 성물 22점 최초 공개

2018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획전시인‘직지로드’ 전시물. 천주교 옥천 본당 선교사들이 사용하던 성작, 성합, 성반 미사 제구이다.(사진제공=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탄생시킨 고려의 금속활자 기술은 구텐베르크에 영향을 미쳤을까? 23일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2018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직지로드’ 전시전에서 구할 수 있다. 2018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기획전시인 ‘직지로드’는 동서양의 교류 가능성 속에서 고려의 금속활자 기술이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 금속활자 인쇄에 영향을 미쳤다는 가설에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특히 1333년 교황 22세가 고려왕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통해 고려와 유럽을 이었던 실크로드와 그 길을 오갔던 천주교인들이 금속활자의 전파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 전시에서 청주교구청이 지금까지 기증 등을 통해 수집해온 근현대 천주교의 성물 22점이 최초 공개된다. 옥천본당의 죽동선당 시절(1909~1942년)의 감실(성체를 모셔두는 곳)과 첫 십자고상, 묵주 등 초기 천주교 신자들이 사용한 성물을 전시해 ‘직지로드’에 영향을 끼쳤던 천주교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1916년 기독교 성경 ‘성셔강목’과 1922년 ‘교회사’ 등 저서를 통해 청주 교회들의 100년 복음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직지를 통해 동서양 교류와 천주교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직지로드’ 전시는 2018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장인 청주 예술의전당 제2소전시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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