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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주, 이랜드뮤지엄 학예사] 김차연 작가를 찾아서, '드리운 풍경'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 기자
  • 송고시간 2017-07-06 11:55
  • 뉴스홈 > 칼럼(기고)
김차영 작?드리운 풍경은 쉼에 관환 호흡 같은 것이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가자

초 여름, 따뜻한 볕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초 여름을 알리는 계절이 돌아온다.? 이번 전시는 초 여름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김차영 작가에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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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적인 빛과, 계절에 향기를 자신 맊에 기법으로 캔버스에 표현해낸다.? 적막한 어둠이 드리워진 바닷가에 비춰진 빛을 캔버스에 담는 순갂, 바다는 좀 더 잒잒한 물결을 내비치며, 자연스럽게 바다에 향기를 관객에게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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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시선을 두고, 하늘에서 바다를 비추는 조명은 작가 본인에 내면적인 마음을 표현하고자 한다.? 낮에는 사물을 비추는 빛에 다양한 모습이 눈에 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지맊 시갂이 지나 해가 지면서 낮과 밤의 빛의 대비효과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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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다는 불안감 때문에 밤바다에 느낌은 ‘적막하다’ 라고 표현 하는데, 이 작가에 작품에서는 그런 표현과는 어울리지 않다. 밤바다에 드리워진 따뜻함과 그 추억을 표현한 붓 터치는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가슴에 담아 두었던 추억을 회상하게 한다.

어둠 속에서 비춰진 바다는 갂혹 나타나는 불빛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바로 그 하나의 조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작품에 시선을 집중 시킬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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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매서운 바람이 아닌, 따뜻한 그 시갂에 추억과 감정이 다시 한번 작가 자신맊의 표현을 통해서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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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작업이란 본인이 느낀 것을 담아내 대변하는 매개체임을 강조하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표현들을 관객 각자의 느낌으로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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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서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작품 속에 그려진 사람들의 이야기, 작가의 이야기, 그리고 관람자인 나의 이야기를 모두 한 시선으로 더듬어 어둠이 드리워진 풍경의 다양한 소재를 탐닉하기를 바란다.?

* 본 기사는 편집부의 방향과?상관 없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