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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쑥날쑥’ 체중계…"체중·체지방률 등 정확도 품질 차이 있어"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 기자
  • 송고시간 2017-07-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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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한국소비자원)


체중계의 체중·체지방률 정확도가 품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업체, 10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체중·체지방률 정확도 및 내구성 등의 주요 품질과 안정성(미끄럼, 기울임)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시험·평가한 결과를 보면, 체중의 정확도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체지방률의 정확도는 우수한 제품은 없고 양호한 수준이었다. 일부 제품의 경우 내구성 등에서 한국산업표준의 허용 범위에 미달해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기도 했다.



부품의 접합 상태, 계량 단위와 측정 숫자 크기 등의 겉모양·구조, 미끄럼 및 기울임 안정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측정값의 오차를 확인하는 체중 정확도에서는 6개 제품이 저하중(20 ㎏)에서 고하중(100 ㎏)까지 오차가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우수했다.
 


(자료 출처=한국소비자원)


체중계로 측정할 수 있는 최대 하중으로 2000회를 가해 내구성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파손 및 심한 변형은 없었으나, 1개 제품(에스모도)이 장기간 사용 시 측정값의 오차가 한국산업표준의 허용 범위를 벗어났다.




또 주위온도(10℃, 30℃)에 따른 체중 측정값의 변동 정도를 확인한 결과, 1개 제품(윈마이)이 저온(10 ℃)에서 한국산업표준의 허용 범위를 벗어났다.



체중에 대한 체지방의 비율인 체지방률 정확도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은 없었으며, 8개 제품은 체지방률 차이가 4 % ~ 6 %로 나타나 정확도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개 제품은 체지방률 차이가 9%로 보통 수준이었다.



한편 부품의 조립과 접합 상태, 측정 숫자의 크기 등의 겉모양·구조, 미끄럼 및 기울임 안정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