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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탐라문화제’, 제주시 원도심 통해 무엇이 달라졌나?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 기자
  • 송고시간 2017-07-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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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천 등 수변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경제', 두 마리 토끼 노려
탐라문화제는 산지천 수변을 활용, 유니끄한 축제로 변모할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국제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국가대표에 뽑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대표에 뽑혀야 한다.

올해는 제주시 탑동에서 탐라문화광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원도심으로 깊숙이 들어 온 까닭은 뭘까? 또?‘탐라문화제’가 제주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불리기 위해 시도되는 몇 가지 변화들은 무엇일까???


사단법인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제주예총)는 지난 18일 제56회 탐라문화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탐라문화광장은 제주동문시장과 동문로와 산지천 일대를 축으로 신설된 광장이다. 신설 광장은 물론 원도심 주변 공간과 시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가장 민감할 산지로 이용의 경우 한 개 차선을 행사 공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차량 이용이 가능할 계획이라 큰 부담은 덜고 시작하게 되었다.?

또 매끄러운 교통 체계를 위해 탐라문화광장 인근 여객선 터미널과 제주시종합경기장을 주차장 겸 승차장으로 마련, 셔틀버스로 행사장에 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근 해병탑, 북수구광장, 산짓물공원에서는 걸궁, 민속예술 경연, 무형문화제 시연행사, 제주어 축제, 청소년 경연 대회 등을 만날 수 있다.


행사의 주인공인 ‘가장 퍼포먼스 행렬’은 중앙로부터 옛 코리아극장 앞 신설 도로를 잇는 구간에서 펼쳐진다고 한다. 그밖에 기원축제, 제주문화축제, 참여문화축제 등도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 중흥’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타 지역 교류행사로 펼쳐지는 강릉단오제, 서울시 예술단, 중국영사관, 체코 프라하 체임버 발레단 공연에 눈길이 머문다.?프라하 체임버 발레단은 안무가로 활동 중인 제주 출신 이지은씨를 매개로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밴드 ‘장미여관’을 비롯해 제주에서 활동하는 음악팀(사라봉, 트레블스, 제주팝스오케스트라)이 참여하는 붐업 행사가 7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탐라문화광장 특설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원한 제스피 생맥주 시음 행사까지, 제주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인정받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에 시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