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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범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 “시민들에 설레임과 기쁨 주는 도서관 만들 것”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7-07-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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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범 도서관사업소장.(사진제공=창원시청)

성기범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1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2017년 상반기 주요성과’와 ‘5개 도서관별 하반기 중점추진사항’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밝힌 상반기 주요성과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및 지식정보 제공 ▶인문정신 확산 위한 강좌 운영 ▶독서진흥기반 시설 확충 ▶다양한 독서복지 서비스 ▶독서진흥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 운영 등이다.


또한 하반기 중점추진사항은 ▶야외도서관(용지호수공원) 조성 ▶2017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 ▶별밤 독서문화행사 운영 ▶여름&도서관 운영 ▶시원하게 도서관에서 여름나기 ▶다문화가족을 위한 생활 한국어교실 운영 등이다.

◆상반기 주요성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과 지식정보 제공


영?유아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독서문화의 기회를 제공해 전 시민의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살펴보면 21개 독서회 157회, 상반기 문화강좌?겨울 방학 특강과 독서교실 65강좌, 책과 함께하는 동화구연 278회, 도서관 견학프로그램 373회를 운영했다.

-인문정신 확산 위한 강좌 운영

정신문화 가치 고양과 문화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생활 속 인문학 확산을 위해 ‘의창도서관’은 인문독서아카데미 5강 185명, ‘성산도서관’에서는 8강 309명, ‘마산합포도서관’은 인문학특강 3회 113명 운영 등 사회전반에 인문정신문화 향유권을 증대했다.
 
진해도서관 움직이는 도서관 운영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독서진흥기반 시설 확충

올해 1월부터 공공도서관 12개관과 작은 도서관 60개관의 도서와 도서관회원 데이터베이스와 홈페이지를 통합하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완료했다.

2월부터는 상호대차를 시행, 6월 말까지 4만7680권의 도서를 제공했다.

이는 시민이 원하는 도서가 가까운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의 책을 가까운 도서관으로 배달해 원하는 도서관에서 책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어느 도서관에서나 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이으로 운영했다.

-다양한 독서복지 서비스

점자와 큰 글자 등 자료 1882권 구입, 장애인대상 무료우편서비스 ‘책나래’ 399권 운영 등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자료를 가정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강화와 지식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마산회원도서관은 ‘찾아가는 책이야기 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8개소 200명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산도서관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9개국 290권 자료 확충,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한 의창도서관은 ‘다자녀 더 책 서비스’는 무료택배 34회 558권을 포함한 도서를 두 배로 대출했다.

진해도서관의 병영도서관 6개소 563권 도서지원, 소외지역의 움직이는 도서관을 운영, 2109명에게 7936권의 책을 대출해줌으로써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 다양화로 지식정보 격차의 해소와 정보전달 대상의 편중성을 완화했다.
 
의창도서관 숲속 도서관 운영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독서진흥 프로그램?문화행사 운영

4월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위한 58개 행사에 9544명이 참여했다.

▶의창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숲 속 도서관 운영 12개 행사’ 1898명 ▶마산회원도서관은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 숲내음 책내음 행사’ 4개 560명, 주부독서회 주관 독서릴레이 302명, 초등학교별 11개교 205학급, 1356명 개인 독서릴레이 953명이 참여했다.

이와 같이 다양하고 풍성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섰으며, 시민과 소통하는 창원시도서관이 됐다.
 
성기범 소장.(사진제공-창원시청)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

▲야외도서관(용지호수공원) 조성

성기범 소장은 창원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용지호수공원’에 야외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지호수공원 야외도서관’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독서생활화와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에게 도서관 인프라 구축으로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용지호수 야외도서관은 현대BNG스틸(주)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시에 지정 기탁해, 조성되는 도서관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와 다양한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호수를 바라보면서 책 한권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아동도서?문학?교양?어르신 큰 글자도서 등 3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성기범 소장은 “자연과 더불어 편안한 휴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용지호수공원 야외도서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창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사진제공=창원시청)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

성기범 소장은 의창도서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국 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 60개 기관을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 문학?역사?철학과 학문 간 통섭형 강의를 중심으로 생활 속 인문학, 지역문화와 연계된 인문학 주제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의창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지역 전문가를 모시고 ‘한국 서사문학 연구’란 주제로 ‘우리의 서사문학’을 시대?인물, 다른 작품과의 비교분석 등 다양한 접근법으로 알아본다.

4주제 총 20강의가 지난달 27일부터 11월8일까지 운영되며, 강사료와 교재비 등 운영경비 125만원을 전액 지원받는다.

인문독서아카데미의 운영강좌는 ▶제1주제 ‘한국 고전소설 속의 여성들’ ▶제2주제 ‘프로이트의 심리학으로 문학작품 읽기’ ▶제3주제 ‘한국 근현대 소설의 흐름을 찾아서’ ▶제4주제 ‘금오신화를 정심하게 읽다’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의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각 주제별로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제1?2주제는 모집이 이미 마감됐으며, 제1주제 ‘한국 고전소설 속의 여성들’을 주제로 경상대학교 국문학과 장시광 교수의 강연으로 운영 중이다.

제3주제 수강생모집은 오는 8월2일부터 9일까지며, 수강료는 무료다.
성산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운영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별밤 독서문화행사 운영

-도서관탐방, 채색그림자극 공연, 청소년체험 등 10개

성기범 소장은 성산도서관은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오는 22일 8월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행사는 7월22일 상남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상력 가득! 미니어처 행복한 우리집 꾸미기’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어서 26일 ‘문화가 있는 날, 공공도서관으로 떠나는 가족여행’으로 가족 단위 도서관 탐방 프로그램인 ‘도서관이 살아있다’와 OHP 채색그림자극 ‘동명성왕’을 공연한다.

특히 22일부터는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책’ 청소년 추천도서를 전시하고, 성산도서관 블로그에 ‘내가 사랑하는 책’을 적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7월24일부터 야간 이용자들의 독서를 돕기 위해 ▶대출권수를 두 배로 확대하는 ‘날마다 두배로 Day’ ▶행운의 포춘 쿠키를 증정하는 ‘달콤한 도서관Day’ ▶도서관 신규회원 등록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함께하는 도서관Day’를 운영한다.

7월27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20일 이내 도서를 연체한 사람에게 대출 기회를 제공하는 ‘연체자 클린Day’를 운영한다.

성기범 소장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하는 별밤 독서문화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가족 단위의 다양한 연령층 시민들의 문화체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야간에도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시원하고 건전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마산합포도서관 여름&도서관 운영.(사진제공=창원시청)

▲여름&도서관 운영

마산합포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학기간동안 ‘여름&도서관’으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여름&도서관’ 행사는 어린이 방학특강으로 ▶건축교실 ▶미술치료교실 ▶동화랑요리교실 ▶과학실험교실 등 강좌가 마련돼 있다.

어린이 독서교실인 ‘라이브러리 클럽’에서는 5일 동안 ‘동물의 대이동’이란 주제로 ▶소원나무 만들기 ▶동물 역할극 체험 ▶둥지상자 만들기 ▶빅 북 체험 등 다양한 독후체험활동과 더불어 도서관 1박2일 캠프도 운영한다.

또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체험행사로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야간 특별공연 ‘도서관에 온 키즈 매직&인형극’도 준비하고 있다.

책을 읽고 독후체험 활동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DIY 책놀이 체험’ 행사도 갖게 된다.

그 외에도 유아를 대상으로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영어 팝업북으로 동화구연을 하고 독후놀이를 하는 ‘노란 앞치마 책 읽어주기’,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시모나 치라올로 저)’ 그림책 원화전시회, 책 플러스 책(우수가족회원 책 2배 대출) 등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방학행사가 준비돼 있다.
 
마산회원도서관 가정의 달 행사 장면(사진제공=창원시청)

▲시원하게 도서관에서 여름나기

마산회원도서관은 8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여름나기 행사를 개최한다.

여름방학 특강 수업과 가족체험행사로 ‘모기야 물렀거라!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특강오 오는 8월19일 오후 2시30분 예정돼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 On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도 준비돼 있다.

8월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2017년 여름방학 특강’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해피창의 미술교실 ▶쉽게 배우는 우리 한국사 ▶알쏭달쏭 과학실험 ▶주판으로 배우는 주산 암산 등으로 구성, 방학을 맞는 학생들에게 지식도 쌓고 방학숙제도 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어서 기대된다.

성기범 소장은 “가족체험활동과 방학특강 수업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도서관이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니라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해도서관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한 생활 한국어 교실 운영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다문화가족을 위한 생활 한국어교실 운영

진해동부도서관이 웅동?웅천지역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생활 한국어교실’ 강좌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도서관은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가 증가하고 있는 특수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생활 한국어교실’은 이들의 요구에 맞춰 한국어교육을 통한 언어장벽을 해소해 사회적응력 향상과 국내사회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다.

지난 상반기 3월부터 6월까지 12주간 결혼 이민 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주간)생활 한국어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생활 한국어교실을 6월부터 12월까지 24회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하반기 (주간)생활 한국어교실도 개강 준비 중이다.

성기범 소장은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곁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시민들에게 설레임과 기쁨을 주는 도서관사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김연근 ( : 2017-07-21)
    북캠으로 영어책을 읽으셔야 해요. 북캠을 이용하지 않고 영어공부를 한다는 것은 서울 부산을 KTX나 비행기로 갈 수 있는데 자전거 타고 갈려고 하는 것하고 똑같아요. 혼자 스스로 영어책을 읽게 되는데요. 완전 상상 그 이상의 효과와 책읽는 재미를 갖게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