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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팔라완, '2017 세계 최고의 섬' 선정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7-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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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 해변.(사진제공=필리핀관광청)

필리핀관광청은 필리핀 팔라완 섬이 ‘2017년 세계 최고의 섬(the World’s Best Island)’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관광전문지인 Travel + Leisure가 전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전세계 관광지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세계 최고의 10대섬’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팔라완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섬’ 1위로 선정된 것.


세계최대 미디어그룹인 타임사에서 발간하는 세계적인 관광전문지인 Travel + Leisure가 전세계 480만명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매년 시행하는 ‘세계 최고의 10대 섬 발표’는 세계관광업계와 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조사결과다.

이 조사에서 팔라완을 1등으로 뽑은 전세계의 Travel + Leisure 독자들은 팔라완의 가장 큰 매력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깨끗하게 원형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이라고 말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흰 모래의 비치, 다양하고 풍부한 어종의 물고기와 형형색색의 산호초들을 볼 수 있고 2차대전에 침몰한 전함을 수중탐색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스쿠버다이빙 포인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세계 최대 지하강 등을 선정이유로 들고 있다.

아울러 엘니도 지역의 드라마틱한 대리석 산줄기, 200여종의 새와 600여종의 나비, 온화하고 친절한 필리핀 사람들, 다양한 음식과 문화, 소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리조트 등이 팔라완을 사랑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이번 발표 결과를 보면 많은 해외 여행객들이 가고 싶어하는 섬으로 알려진 산토리니, 마우이, 갈라파고스, 발리 등을 제치고 필리핀 보라카이가 3위를 차지해 팔라완과 함께 필리핀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섬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다.

필리핀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7000여개가 있다. 관광전문가들은 각각의 섬들이 각기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갖고 있고, 필리핀관광청이 꾸준히 섬들의 자연생태 보존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Travel + Leisure 의 ‘세계 최고의 섬’ 랭킹에서 필리핀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렇게 팔라완이 2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섬에 선정된 것에 대해 필리핀 관광장관은 “우리가 필리핀의 생태환경의 최전선으로 여기고 가꿔온 팔라완이 이렇게 세계여행객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에 정부인사와 지역주민, 현지에서 관광에 종사하는 사람들 모두, 이 보석과 곳이 미래의 여행객들에게도 인정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잘 지켜나갈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팔라완은 또한 한국관광객들에게도 빠르게 최고의 인기관광지가 되고 있는 중이다. 릴리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 사무국장은 “관광부문에서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Travel + Leisure 의 이번 발표로 인해 더 많은 한국 방문객들이 ‘세계 최고의 섬’ 팔라완, 필리핀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 아름다운 섬으로 여행을 가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