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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낮 시간 인구지수···서울시 보다 높아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 기자
  • 송고시간 2017-07-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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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간인구, 통근통학 소요시간 그래프.(자료제공=아산시청)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의 주간인구지수는 112.8로 전국 시·도중에서 가장 높은 서울(108.1)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간인구지수는 상주인구에 통근·통학으로 순유입하는 인구를 반영한 값의 비율로 낮 시간에만 머무는 인구의 비중으로 100을 넘으면 통근·통학 인구가 순유입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통계청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 아산시의 경우 통근·통학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7만1992명이며 유출되는 인구는 3만3237명으로 순유입 인구는 3만875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도(5만1368명)에 비해 2015년도(7만1992명) 유입인구가 40.1%(2만624명) 증가한 수치다.
 
아산시 12세 이상 인구의 통근·통학이 2010년 16만5013명에서 2015년 18만1381명으로 9.9%로 증가했고 통근·통학자 중 81.7%는 아산시 내에서 통근·통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민의 통근·통학으로 유출되는 주간인구의 지역을 살펴보면 천안시(60.8%), 기타(20.5%), 당진시(5.5%), 예산군(3.8%) 순으로 나타났고 반대로 아산시로 유입되는 인구의 지역은 천안시(51.6%), 기타(40.8%), 예산군(1.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의 경우 통근·통학 소요시간 ‘30분 미만’이 40.9%인 반면, 아산시의 통근·통학 소요시간은 ‘30분 미만’이 69.8%로 통근·통학 소요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통학시간이 ‘1시간 이상’은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28.8%)에 비해 아산시는 ‘1시간 이상’ 인구가 0.9%로 상대적으로 주간인구가 많으면서도 주간인구의 통근·통학 소요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통학 교통수단은 승용차(48.6%) 이용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도보(26.2%), 통근·통학버스(10.9%)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은 주로 승용차·소형 승합차(57.5%)를 이용한 반면 학생은 도보(50.2%)로 등교하는 인구가 가장 많았다.
 
아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체의 증가와 편리한 교통 환경으로 인해 인근지역의 인구유입이 많이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