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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소방서, 윤활유 공장 유증기 흡입으로 정신잃은 근로자 2명 신속한 구조로 생명살려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 기자
  • 송고시간 2017-07-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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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금) 11시 24분 가좌동 윤활유 도, 소매 공장에서 열처리 기름(광유) 보관탱크 내부에서 세척작업 중 유증기를 흡입하여 근로자 2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사진제공=서부소방서)

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21일(금) 11시 24분 가좌동 윤활유 도, 소매 공장에서 열처리 기름(광유) 보관탱크 내부에서 세척작업 중 유증기를 흡입하여 근로자 2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신고접수를 받고 인천서부소방서 지휘조사팀, 석남119안전센터, 가좌, 석남구급대, 중부소방서 119구조대원 등 22명이 출동하여 현장 확인한 바 2.5m x 2.5m 크기의 1만 6000톤의 탱크 내부에서 근로자 2명 조 모씨(57세), 이 모씨 (46세)이 의식을 잃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신속하게 석남119안전센터 대원들이 공기호흡기용 용기 2개를 로프에 매달아 탱크 내부의 체류된 유증기를 희석하여 안전 확보 후 중부119구조대원이 안전장구를 착용하여 내부 진입 후 로프를 이용,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당초 의식이 없던 2명은 구조 후 병원에서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서 관계자는“탱크 내부 작업은 신중해야 하며, 가스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그 위험성은 엄청나기 때문에 꼭 안전확인 및 장비를 갖추고 작업에 임해달라”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