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남 통영시가 재배 실증시범을 추진하고 있는 아열대 과수 레드베이베리.(사진제공=통영시청) |
경남 통영시는 20일 아열대 과수 레드베이베리 재배 실증시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시범은 레드베이베리 1년생 묘목 80주를 제주 농가에서 구입해 기존 아열대 과수 망고 재배 농가 4개소와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개발시설 내 실증시범포에서 재배가능성 시험을 한다.
레드베이베리는 소귀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과수로 추위에 잘 견뎌 무가온으로도 재배가 가능하다.
과일의 크기가 500원 동전만하고 무게가 약 15g, 당도는 12~13브릭스로 높은 반면 산 함량은 1%내외로 새콤달콤한 특징이 있다.
수확 시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이며 열매 색깔은 노랑에서 빨강으로 변하여 완전히 익으면 검붉은색을 띤다.
특히 현재 제주지역에서만 생산돼 kg당 최고 3만원으로 거래가 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할 만하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 김성한 소장는 “레드베이베리가 통영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