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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본부 국회의원 특별인터뷰>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군/더불어민주당)

전남 유일 여당의원...더불어 민주당 자존심 지켜
문재인 정부 탄생 이끌어 획기적 전남발전 견인 기대

  • 2017-07-24 11:16
  •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이개호 국회의원.(사진제공=이개호 의원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전남 담양군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제 24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줄곧 전남도청에서 근무하면서, 광양시, 여수시, 목포시 등에서 부시장, 전남도 행정부시사,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끝으로 지난 2014년 7월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된 재선 의원이다.

이 의원이 지난 2016년 총선 때 국민의당의 거센 바람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재선에 성공한 뚝심과 특히 지역구 유권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한 몸에 받은 전남에서의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치러진 제 19대 대선 때 앞장서서 더불어민주당과 호남 지키기에 온힘을 다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4정책조정위원장에 임명,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집권여당 정책을 조율하고 호남의 목소리를 굴절없이 전달하는데 중추적 역할도 수행중이다.

이개호 의원을 <월간 아시아뉴스통신> 전남본부가 전남의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비전을 직접 들어봤다.<편집자주>
 
(사진제공=이개호 의원실)

Q.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지역구민 여러분께서 적폐 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낼 정권교체의 적임자로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해주었다.

지난해 총선에서 저 이개호를 지켜주신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데 대해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정권교체를 이뤄낸 것도 기쁘지만 지역구를 비롯한 광주·전남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지난 4·13총선에서 잃었던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다시 회복하게 돼 가슴 벅찬 희열을 느낀다.

지난 대선기간 광주·전남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홀로 고군분투를 벌인 저에게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지역구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사진제공=이개호 의원실)

Q. 제20대 국회 진출 1주년을 맞아 국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일과 소감 한 말씀?

지난 19대 총선에서 거센 국민의당 바람에 맞서며 민주당을 지키고 홀로 살아남아 당선자 대회에서 눈물 흘린 일이 기억이 난다.

동료들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미안함에 울컥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당시 민주당의 심장, 호남을 되찾아야 한다는 비장함과 당위성이 중앙당과 모든 동료의원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다. 결국 우리 민주당은 호남 참패를 딛고 대선 압승을 거둔 것이 제일 큰 보람이다.

Q. 개인적으로 지역구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현안은 무엇인지?

먼저 ▶담양은 미래 전략산업으로 광주 광산업단지와 연계한 광학렌즈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적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죽녹원 국가정원 등록과 고서~대덕간 도로 4차선 확포장을 추진하고자 한다.

▶함평은 동함평산단에 미래형자동차산업단지 조성, 골프고를 중심으로 골프산업 특구 지정, 버섯 등 반가공산업 육성, 농축수산물 거점가공센터 건립을 공약한 바 있다.

▶영광은 대마산단 활성화와 함께 원전 관련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영광~염산간 도로 시설개량, 서해안고속도로 불갑IC설치 완료, 백수해안도로 중심의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도로기반시설 확충 주력, 기독교 순교지 성역화가 현안사업이다.

▶장성은 옐로우시티 조성 지원에 초점을 두고 KTX 장성역 정차와 국립농기계연구원 설립과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사진제공=이개호 의원실)

Q. 1년 동안 지역구에 사업(예산)비 확보한 사업과 예산은?

담양은 ▶담양~곡성간 국도 시설개량 사업 3억원 ▶월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2.63억원을 증액하는 한편 ▶국도13호선(담양읍~1179부대) 사업은 국토부 예산에 편성된 도로안전환경개선사업 총액에 3억원을 편성키로 했다.

함평은 ▶함평~해보간 국도 시설개량 사업 5억원 ▶동강~학교간 국도 시설개량 사업 5억원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영산강 IV지구) 30억원을 확보했다.

영산강 IV지구 사업은 함평읍과 손불면을 비롯해 영광‧무안‧신안까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며, 가뭄해소 및 용수공급 기능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영광은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구축사업 7억원 ▶국도 22호선 묘량면 소재지 진출로 기본설계비 1억원 ▶난시청 지역해소 5억원을 확보했다.

장성은 ▶북이면 오월리 진출입로 5억원 ▶백암산 백양사지구 문화유산공간 정비사업 10억원 ▶장성지구 하수관로 1.77억원을 확보했다.

Q. 지역구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지자체 장과의 호흡이 중요하다. 어떤 방식으로 논의를 하고 있는지?

지난 19대 국회 때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담양·함평·영광·장성 4개군 경제활성화 위원회를 구성·운영해왔다.

국회의원과 군수, 군의장을 주축으로 지자체 예산 실무자가 참여한 이 위원회는 각종 현안·숙원사업 해결과 정부정책 등에 공동 대응에 나서자는 취지다.

이후에도 각종 현안이 있을 때마다 각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각 지역 군수와도 수시로 전화통화를 나누거나 직접 만나 현안 해결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이개호 의원실)

Q. 각각의 지역구 유권자들은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저는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지역구는 물론 전남북과 광주시까지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행정자치부가 배정하는 특별교부세 또한 매번 최대수준을 확보해 지역내 크고작은 현안 해결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오랜 공직경험을 통해 터득한 예산 시스템과 중앙부처 인맥을 활용,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 힘쓰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SOC사업 등 주민편익을 증대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기업유치, 인구 늘리기, 관광수입 증대 등을 꾀한다면 지역경제도 자연스레 활성화 될 것이다.

Q. 임기 중에 추진하고 싶은 또는 추진해야 될 법안과 현재까지 법안 발의 내용은?

농어민의 삶의 질을 향상과 민생을 살리는 현장 중심의 입법활동에 전념했다.

한·중FTA가 발효되어 중국산 농산물 수입증가로 인해 힘들어 하는 농가의 경영안정과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분야 상생기금을 해마다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투입할 수 있는 ‘FTA특별법’(자유무역협정체결에따른농어업인등의지원에관한특별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해 지난해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농업·농촌·농어민을 위한 20대 국회 ‘민생정치 실현’의 쾌거로 손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김영란법 시행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농축수산업의 적용을 3년간 유예할 수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교육 지원 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

이 법안은 농어촌 교육 활성화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지원 강화에 초점을 두고 무상교육 실시, 대학입학특별전형, 공무원 임용확대 등의 교육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관련 법안이 있긴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 맡기고 있어 전남과 같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지원을 해주고 싶어도 못하는 실정이다.

정부에서 직접 보전해주지는 못해도 간접적으로 보전해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연구해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제공=이개호 의원실)

Q. 이번 대선 후 많은 변화가 기대되는데 의원님이 생각하는 정치개혁의 첫째는 무엇인지?

지난번 대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대통합의 정치, 협치를 실현하라는 것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호남과 영남은 물론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던 것은 국민들은 통합과 협치를 통하여 국정을 이끌어 나가주기 바란다는 것을 표심으로 표명했고, 새로운 통합정치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권도 이런 국민적 요구와 염원을 받들어서 통합의 정치, 협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당선이 확정된 직후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과 협치를 강조했다.

그래서 첫 일정으로 야당 당사를 방문해 “야당과도 소통하고 대화하고 때로는 타협도 하고 국정의 동반자로 여기는 자세로 나아가겠다”며 통합과 화합의 행보를 보였던 것이다.

저희 민주당이 여당으로 바뀌지만, 국회가 여소야대 국면은 피할 수 없다. 야당과의 소통과 화합, 타협 등을 통한 국정운영이 절실한 상황이기도 하다.

국내외적으로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국가적 상황을 감안한다면 여야가 통합과 협치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사진제공=이개호 의원실)

Q. 내년 지방선거가 있는데 출마자들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공천제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우선 지방선거 정당 공천제는 책임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과 생활차치의 성격을 띠고 있는 지방선거와 맞지 않다는 두 견해가 대립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방선거에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앙정치 예속, 공천과정의 투명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개선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지방선거도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측면에서 현행 공천제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지방선거 출마자가 갖추어야 할 우선적 조건은 각 정당들이 공천을 통해서 후보자를 추천하기 때문에 도덕적, 법률적 요건은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적 요건이다.

아울러 핵심적 가치는 머리속깊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봉사(奉仕)정신이 투철해야 된다. 정치적 사명감이다.

지역사회의 질서를 존중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며 지역민을 하늘같이 받드는 정신과 윤리가 가장 중요한 핵심적 가치라고 생각한다.
 
(사진제공=이개호 의원실)

Q. 전남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풀어야 할 전남도 중점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보수정권 10년동안 호남소외 정책으로 인해 많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그래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을 중심으로 공약을 만들었다.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사업과 ▲해경 2정비창 유치와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 2단계 조기 완공과 함께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여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나가야 된다.

▲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발전플랜트산업 추진 ▲광양항 경쟁력 강화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 등도 시급한 사안이다.

또 ▲서남권 해조류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 생물의약 집적단지 조성 등도 전남지역의 먼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사업 등이다.
 
(사진제공=이개호 의원실)

Q. 새정부에 거는 기대감은 어떤 것이 있으며 전남의 현안 중 꼭 반영됐으면 하는 사안은?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빛가람 혁신도시와 광주 도시첨단 산단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밸리 조성(2020년까지 유망 중소기업 500개 유치, 3만명의 고용을 창출), 세계 최고의 에너지분야 연구중심대학 설립 등을 추진 등이 필요하다.

특히 에너지밸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특구 확대 ▶법체계 마련 ▶국가가 미래의 먹거리로 채택하고 지원해 나가야한다.

우선,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광주 연구개발특구를 동신대, 혁신도시, 혁신산단까지 포함해서 확대지정 해야 된다.

두번째로 제도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된다. 법적 근거를 마련해서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직접지원을 하도록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세번째는 정부가 에너지 신산업을 미래의 우리나라가 먹고 살 ‘먹거리’로 규정하고 국가지원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된다.

이와함께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한전공대 설립이다. 한전 공대는 신새쟁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미래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양질의 인력을 키워내려는 사업이다.

유망한 미래산업 분야 인재를 키우고 단순한 기존 일자리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미래 일자리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이개호 의원실)

Q.끝으로 지역 유권자에게 바라는 말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지역민 여러분께서는 대선 이후에도 국정지지율 최고치를 기록 할 만큼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는 길은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서민과 민생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소외받은 전남의 발전도 이끌어야 한다. 지지부진했던 각종 현안사업들과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대선공약들이 국책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

되찾은 호남의 민심을 다시는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프로필
제19대, 20대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제35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전라남도 기획관리실장
목포·여수·광양 부시장
제24회 행정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