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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법원장 후보자에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 지명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 기자
  • 송고시간 2017-08-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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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5기로 양승태 현 대법원장보다 기수로 13기 아래여서 기수 파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법관 독립에 대한 소신을 갖고 사법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해 실행했으며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부를 구현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봉사와 신뢰를 증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자는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청빈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너그럽게 배려하고 포용해, 주변의 깊은 신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법과 재임중 재판 업무만을 담당하면서 '민사실무제요'를 집필한 민사법 전문 정통법관으로 알려져 있다.

김 후보자는 진보 성향 판사들의 연구단체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법원 내 대표적인 진보적 인사로 분류돼 있다.

한편 양승태 현 대법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24일까지이며 신임 김 후보자의 대법원장 임명은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