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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 테크노벨리공동 유치 '총알' 타나?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 기자
  • 송고시간 2017-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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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측 부지, 구리시 인접으로 가닥
지난 7월 28일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테크노밸리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 한 후 한달만에 효과가 나타났다. 남양주시가 최근 테크노벨리 부지를 구리 시와의 인접부지에 마련 하고 최종 내부 결정을 진행중이다. / 아시아뉴스통신=오민석기자

올해말 경기도가 발표할 2차 경기 북부 테크노벨리에 공동노선을 구축 유치에 뛰어든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던 남양주시가 30일 구리시의 인접 부지에 테크노벨리 사업 부지를 선정하고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리시의 사노동부지와 남양주시의 구리시 인접 부지는 갈매동과 다산 신도시를 끼고 있어 교통 등 모든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에서 첨단 IT산업의 입지 조건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로 이른바 황금 벨트가 형성 됐으며 생활. 문화권이 같은 양시의 동반성장을 위해 테크노벨 리가 반드시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유치 되어야 한다는 명분 확보에도 이만한 조건이 없을 것이라는 호평이다.

양시의 부지가 확보되면 테크노벨리 담당 부서인 구리시의 도시과와 남양주시의 기업 경제과는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해질 전망이다.


부지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양시는 테크노벨리 공동 유치 MOU 체결이후 핫라인을 통해 테크노벨리 공동 유지를 위한 대응책을 협의 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1일에는 양시의 관계 부서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빠르면 내일이면 남양주시의 테크노벨리 부지가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테크노벨리부지 선정에 있어 진접의 연평리와 또 다른 곳에서도 유치를 해달라는 주민들 청원이 있어 부지 발표에는 조심스런 입장이다.

남양주시의 부지 선정이 다소 늦어져 유치전이 늦어졌던 양시는 부지가 확정 되게 되면 유치를 위해 접근성, 신속성, 양시의 동반 발전 등을 토대로 유치를 위한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구리시 관계자는 “남양주시의 부지 선정이 다소 늦어져 주춤 했던 북부 테크노밸리 유치가 본격적으로 진행 된다고 보면 된다. 양시의 테크노벨리 부지는 최적이며 최강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유치에 자신 있으며 반드시 성공해 양시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도 “부지선정에 있어 내부 결재만 남은 상태다. 구리시와 공동 유치를 진행 하는 만큼 양시와 연결되는 최단의 거리의 부지가 선정 될 것이다. 다만 우리시 곳곳에서 테크노벨리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북부 테크노벨리 유치전에는 양주시와 구리, 남양주 2파전에서 최근 의정부시도 부지를 선정 하고 선정 사업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