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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北 미사일도발 규탄, 국민과 정치권, 공직자 안보환경 극복 해야"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 기자
  • 송고시간 2017-09-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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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북한의 핵실험 발표직 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북한이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3일 오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국민·정치권·공직자 모두가 안보환경 극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남 지사는 "안보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공직자들이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도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치권 전체는 정파와 이념, 정당을 떠나 한마음으로 안보 위기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쟁이나 갈등을 부추기는 일은 국가안보에 큰나큰 해가 되는 만큼 작은 차이를 뒤로 하고 국가안보 위기 극복에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긴급대책회의에는 행정1·2부지사와 주요 실·국장이 참석, 정부대응 및 군·국제동향, 도 조치상황 보고와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도는 북의 핵실험 가능성이 알려진 직후인 오후 1시부터 도 북부청사에 비상기획관을 실장으로 하는 비상상황실 운영에 돌입하고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 유선체계를 확보하고 신속한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기 조치했다.


또, 일선 시군에는 민방위 대피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재난안전본부를 통해 소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