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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보다 가까운 평창!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서 평창 띄운다

  • 2017-09-06 18:37
  •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동방경제포럼 행사장 근처 극동의 거리에 설치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운영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공동으로 6일과 7일 양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The 3rd Eastern Economic Forum)과 연계해 행사 전후인 5일부터 10일까지 각국 주요 인사들과 러시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럼’과 함께 러시아의 양대 경제포럼 중 하나로, 동북아 및 태평양 지역 정치·경제 협력을 위해 창설됐으며 올해 3회차로 세계 56개국의 정치경제 및 언론계 인사 5000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한국관광공사는 15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포럼 개최지인 극동연방대학교 인근 해변에 조성되는 ‘극동의 거리’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설치하고 포럼 참가자와 러시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창 홍보를 전개 중이다. ‘극동의 거리’에는 러시아 극동지역 10개의 지방정부 홍보관과 야외 영화관 등이 운영되는데 관광공사는 외국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첫 날인 5일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러시아 청년 기업가들이 참가하는 ‘극동의 거리’ 개막식에는 극동연방대 한국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해동’ 공연단이 참가해 한국 전통 북 공연으로 한국의 소리와 문화를 전파했다. 포럼 개막일인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는 평창 홍보관에서 동계올림픽을 중심테마로 하는 평창, 강릉지역 관광 및 숙박 등의 여행 정보를 소개하고, 미니 컬링 체험, 가상현실(VR) 스키 점프, 올림픽 마스코트 도장 찍기, 수호랑·반다비와 사진찍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동계 스포츠 강국이자 동계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블라디보스톡 공항 진입로의 옥외광고, 시내 주요 지점의 거리 배너광고, 극동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버스 래핑광고, 온라인 배너광고 등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한국관광 홍보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한편 올해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로프스크 등 러시아의 극동지역 주요도시와 인천, 양양, 청주 등 한국의 주요도시 사이에 직항노선이 개설되고, 블라디보스톡과 강원도 동해를 잇는 페리노선도 운영되고 있어 극동지역을 통한 러시아인들의 한국 방문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사무소는 ‘소치보다 가까운 평창’ 이라는 구호하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관람 상품을 러시아의 ATR(올림픽 티켓 공식판매사)과 공동으로 개발해 극동지역에서의 판촉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소치는 블라디보스톡에서 비행기로 약 14시간이 소요된다.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구미주 팀장은 “2016년 러시아인 방한 관광객수는 23만명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고 2017년 상반기도 전년동기 대비 1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드 이슈와 북핵 리스크로 인해 최근 들어 방한시장이 침체되고 있지만 러시아 극동지역과 구미주 시장에서의 판촉활동을 통해 방한 관광객 유치를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