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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혜민서와 황토미로공원 가볼까요?”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9-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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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서 침 무료 침 시술.(사진제공=산청군청)

130여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을 다 소개할 수는 없겠지만 꼭 한번 만나 볼만한 경남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산청혜민서, 몸에 좋은 황토길과 편백나무로 조성된 황토미로공원 소개한다.

주제관 2층에 꾸려지는 산청혜민서는 한방 침 무료진료, 사상체질진단 체험, 스트레스 진단, 족욕 등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체질과 질환별 맞춤 진단과 건강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동의보감촌 상부 전망대 인근에 위치한 황토 미로공원은 축제장의 색다른 체험거리다.

은은한 향을 자랑하는 편백나무로 이뤄진 미로는 몸에 좋은 황토로 바닥을 만들어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길목 곳곳에는 신형장부모 모형을 조성해 오장육부와 건강 상식도 함께 채울 수 있다.
 
황토 미로공원.(사진제공=산청군청)

약초공예체험은 지난해까지 산청지역자활센터가 산청읍 정광들 약초재배단지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으로 올해 동의보감촌 체험부스에서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은 이 프로그램은 약초재배단지에서 직접 재배한 약초를 활용해 ▶약조청 만들기 ▶담금주 만들기 ▶약초비누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약초염색천 걱정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올 여름 동안 2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은 숲속 수영장에서도 약초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올해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약초물놀이 체험은 약초물을 이용한 물놀이와 워터파크로 구성됐다.

약초물총 러닝맨. 약초 버블폼 체험, 워터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버블 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이긴 팀에는 산청 특산물도 증정한다.
 
동의보감촌 주제관 곤충체험.(사진제공=산청군청)

주제관 위쪽에 자리한 산청약초관에서는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00여종의 약초 중 150여종의 자생약초와 희귀약초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생태학습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초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약초 전문 해설사가 전시 약초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관광객의 관람을 돕는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은 강수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자생약초의 효능이 특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약초가 가득한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건강도 챙기고 치유의 시간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