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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높게 평가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 기자
  • 송고시간 2017-09-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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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는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를 빠른 시간 내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오늘 결의안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이전 결의안 2371호 보다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과 전폭적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국제 평화에 대한 무모한 도전은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를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북한 스스로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더 이상 북한은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시험하려 들지 말라"며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핵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는 길 뿐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초 언급했던 대북 원유공급 중단이 결의문에서 제외 된 것에 대해선 "대통령이 원유 공급 중단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말씀한 것 보다는 그런 조치를 포함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한다는 의견을 상직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본다"며 "유엔에서 중국과 러시아도 의견을 같이 했으며 만장일치로 합의한 국제사회의 의견을 존중하는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대북 정유제품 공급량에 상한선을 두고 원유 공급량을 동결하는 한편 액화천연가스 공급 및 섬유수출 금지, 해외 북한 노동자에 대한 신규 노동허가 발급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새 대북제재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