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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장군, 경주지진 1년...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촉구'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다롬 기자
  • 송고시간 2017-09-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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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기장군위원회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1년을 맞은 지난 주말 신고리 5, 6호기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위원회(위원장 조용우)는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1년을 맞은 지난 주말 신고리 5, 6호기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서명 캠페인을 벌였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정관 신도시 홈 플러스 앞에서 천막 당사를 설치하고, 신고리 5, 6호기 건설 찬,반 포스터 판에 시민들의 의견을 받으며 '원전 공포 자식에게도 물려주시겠습니까'라는 홍보 피켓과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유인물을 나누어주며 서명운동을 벌였다.


캠페인을 주도한 조용우 지역위원장은 "지난해 경주 지진의 악몽과 위험이 아직 가시지도 않았다"면서 "중규모 이상의 지진이 한반도에서 언제든 가능하고 특히 지진 취약 지층인 활성단층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고리의 경우 더 큰 지진의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지역주민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지진 등에 대비하려면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 중단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책 없이 신규 원전을 계속 짓고 원전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미래세대인 후손에게 죄를 짓는 행동" 이라며 "탈핵은 우리 기성세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9일 1차 조사를 마무리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별, 연령, 지역뿐만 아니라 1차 조사에서 파악된 의견 분포까지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