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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예결특위, 시·교육청 추경예산안 의결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7-09-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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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상수)는 12~13일 이틀간 2017년도 대구시 제1회 추경예산안과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

대구시 기정예산액보다 4590억6700만원이 증액된 7조5448억6700만원으로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일반회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로 정비사업' 등의 증감을 반영해 3억원 증액했고, 특별회계는 물산업클러스터 취정수장 건설공사 10억원을 감액해 최종 7조5441억6700만원 규모로 의결했다.

대구시 교육비특별회계 기정예산액보다 925억4000만원이 증액된 3조2638억6600만원으로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1억원 증액된 3조2639억원의 예산규모로 의결했다.

대구시 정책질의에서는 최근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관련, 대구시의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며 취득세 등 올해 세수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지 따져 물었고, 지난해 연말 시내버스 요금인상 이후 이번 추경에 재정지원금 170억원 증액 편성에 대해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감축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하면서 원안승인 했다.

또한 대구FC(시민프로축구단) 운영비 23억원 증액에 대해 어려운 시 재정상황으로 지원여부 타당성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지난해 클래식그룹으로 승격한 대구FC의 성장 가능성과 대구시민의 자긍심 회복을 위한 우수선수 보강 등 향후 꾸준한 선전을 기대하면서 원안승인 했다.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발사, 핵실험 등의 도발로부터 지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대피소, 비상물품 준비와 국민행동요령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살충제 계란'으로 인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종합적·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 및 피해농가 지원 대책도 요구했다.


장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최근 어려운 국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부가 추경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대구시와 교육청도 정부정책에 동참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교육청에서는 신속한 후속조치 마련 및 예산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