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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박용 경량 프로펠러 허브’, 최고의 3D 프린팅 디자인에 선정

현대중공업 김덕수·하주환씨 ‘제1회 3D 프린팅 디자인(DfAM) 경진대회’ 대상

  • 2017-09-13 11:14
  • 아시아뉴스통신=윤서현 기자
‘제1회 3D 프린팅 디자인(DfAM)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허니컴 격자구조를 가지는 선박용 경량 프로펠러 허브’.(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의 ‘허니컴 격자구조를 가지는 선박용 경량 프로펠러 허브’가 최고의 3D 프린팅 디자인(DfAM)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제1회 3D 프린팅 디자인(DfAM) 경진대회’에서 현대중공업 김덕수씨, 하주환씨가 제안한 ‘허니컴 격자구조를 가지는 선박용 경량 프로펠러 허브’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은 적층 제조 방식에 적합한 디자인을 말한다.
 
DfAM은 전통적인 제조방법과는 다른 3D 프린팅 공법이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설계방법으로 보통 경량화를 위한 위상 최적화, 파트 통합 등의 방법론을 사용한다.
 
금상에는 유니스트 김진식씨가 제안한 ‘스파크 자전거’가, 은상에는 젬에이스의 배경숙씨, 김광훈씨가 제안한 ‘리플 팔찌’와 창원대 박정우씨, 박건혁씨가 제안한 ‘돌고래 수도꼭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접수된 14개 디자인을 대상으로 지난 7월12일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4개작이 선정됐으며, 본선은 실물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허니컴 격자구조를 가지는 선박용 경량 프로펠러 허브’는 기존 제품 대비 질량은 63%를 감소했고, 회전관성은 57%를 감소한 DfAM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선박의 엔진 회진력을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프로펠러를 DfAM 설계하고 3D 프린터로 출력한 국내 최초 사례로 실용화 가능성도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금상을 차지한 ‘스파크 자전거’는 3D 프린팅 기술과 노후 자전거를 활용한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위상최적화 설계 및 경량화 설계 기술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구조적인 안전성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은상의 ‘리플 팔찌’는 경량 설계 및 티타늄 소재를 활용,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돌고래 수도꼭지’는 울산의 상징인 돌고래 형상을 수도꼭지에 응용한 설계적 독창성이 돋보였으며, 이중벽 구조를 채용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다만 수도꼭지의 특성상 재료의 인체 무해성, 부식성 등 안전 보건상의 문제는 보완하여야 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영성 울산시 창조경제과장은 “3D 프린팅 디자인(DfAM) 경진대회는 국내외 사례가 드물어 평가 기준 마련 등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이 3D 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유니스트 경동홀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3D 프린팅 갈라 in 울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3D 프린팅 갈라 in 울산’은 3D 프린팅 인식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울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유니스트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