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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3회 국제심포지엄' 14~15일 개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 기자
  • 송고시간 2017-09-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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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이 경북 상주 도남동에 소재한 생물자원관에서 열린 제3회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외 연구자, 학회 및 협회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주관하는 국제심포지엄이 14~15일 이틀간 경북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담수생물 다양성의 평가와 보전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제3회째를 맞는 국제심포지엄에는 폴란드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담수생물 전문가 6명, 생물 관련 국내외 연구자 60여명, 학회 및 협회 관계자 4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담수생물 전문가들은 유럽과 아시아 담수생물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리를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14일 오전 경북 상주에 소재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열린 제3회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외 연구자들이 주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이날 폴란드의 타데우스 펜작(Tadeusz Penczak) 우치대 교수가 '장기모니터링을 통한 폴란드 강에 서식하는 어류 군집의 회복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배미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원이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의 다양성 모니터링 연구사업', 중국의 홍취탕(Hongqu Tang) 기남대 교수는 '환경변화에 따른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반응과 하천 건강성 평가연구', 일본의 타케시 후지노(Takeshi Fujino) 사이타마대 교수는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수서곤충의 세슘오염 모니터링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원용진 이화여대 교수가 '한반도의 옛 지각변동 및 기후변화에 따른 한국 미꾸리과 어류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일본의 타바타 료이치(Tabata Ryoichi) 비와호박물관 박사는 '일본 비와호 고유종의 보전 보호를 위한 계통발생학적 연구와 비와호 박물관의 활동'에 관해 소개했다.
 
14일 오전 경북 상주에 소재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열린 제3회 국제심포지엄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세계 주요 연구자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 담수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에 관한 중ㆍ장기적 연구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환경변화와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과 관련된 주제로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가 생물다양성에 관한 정보를 획득하고 중요성에 관해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