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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BMW Ladies 챔피언십, 리처드 리·고진영 '우승'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 기자
  • 송고시간 2017-09-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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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에서 열린 메머드급 한국 남·녀 프로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리처드 리·고진영이 함께 우승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사진=Jtbc골프 영상 캡처)

인천서 열린 메머드급 한국 남·녀 프로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리처드 리·고진영이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27·캐나다)가 '제33회 신한동해오픈',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BMW Ladies 챔피언십 2017'의 주인공이 됐다.


리처드 리는 17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6953야드)에서 열린 국내 남자 메이저 프로골프대회 '제33회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가슴에 안았다.

이로써 리처드 리는 2014년 솔라이어오픈에 이어 2승을 낚아 올렸다.

한국선수로는 송영한(26·신한금융그룹)과 서형석(20·신한금융그룹)이 9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김기환(26·볼빅)이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A) 'BMW Ladies 챔피언십 2017'의 우승컵은 고진영에게 돌아갔다.

고진영은 이날 인천 중구 스카이72 하늘코스(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면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선두를 지키던 이승현(26·NH투자증권)은 15번홀에서 통한의 더불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어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