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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로키 절경 눈에 담는 캐나다 럭셔리 기차여행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9-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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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마운티니어.(사진제공=캐나다관광청)

캐나다관광청은 캐나다가 자랑하는 럭셔리 관광열차 로키 마운티니어를 18일 소개했다.

매년 4월부터 10월 사이 캐나다의 럭셔리 관광열차 로키 마운티니어는 캐나다 서부해안의 아름다운 도시 밴쿠버를 출발해 우뚝 솟은 로키산맥과 눈부시도록 황홀한 색감의 반짝이는 호수들을 지난다.


이 호화로운 열차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낮에만 이동하므로, 기차에 편안히 앉아 방향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변하는 경이로운 로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차는 평균 55 km/hr 속도로 천천히 운행을 하기 때문에 로키의 절경을 제대로 느긋하게 음미할 수 있다. 코스는 1박 2일부터 길게는 보름 동안 진행되는 관광열차 상품이 있다. 일정에 따라 가격대도 다양하며 여행에 포함된 액티비티도 여러가지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로키 마운티니어 열차는 총 2가지 좌석등급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드와 실버 리프로 나눠지며, 두 등급 모두 기차 탑승과 기차 내에서의 아침식사와 점심식사가 모두 포함된다. 여행일정에 따라 기차탑승 일정만 부분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골드 리프 등급의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로키의 최고급 호텔인 샤또 레이크 루이스 등의 페어몬트 호텔에서의 숙박이 포함된다. 로키 마운티니어 기차 탑승 시 편리한 점은 무거운 짐을 운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기차에 탑승 시 짐 없이 간편하게 탑승하면 묵게 될 호텔 객실까지 짐 운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클래스인 실버 리프라 할지라도 좌석은 180도 회전 가능해 4명씩 그룹으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마주보며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좌석 옆으로 난 커다란 창문을 통해 캐네디언 로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최상급인 골드 리프 서비스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돔 형태의 창문으로 대자연을 감상하며 1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따로 식사를 하게 된다. 미슐랭 스타 셰프가 준비한 메뉴를 주문을 받는 즉시 열차 내 셰프들이 신선한 캐나다 현지 식재료들을 이용해 직접 요리를 한다. 캐비어를 비롯해, 태평양에서 잡아 올린 연어 등 최고급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식사 시간 외에도 캐나다산 와인과 맥주가 신선한 과일, 치즈와 함께 제공된다.


또한 로키 마운티니어가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각 칸마다 승무원이 탑승해 이동하는 동안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풍경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는 것. 약 125년 전 캐나다를 완전히 변화시켰던 이 장엄한 산악 철로를 따라 이어지는 기차 여행을 마치면 여러분의 인생도 변화된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로키 마운티니어의 베스트 상품으로는 캐나다 로키의 핵심 밴프와 재스퍼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Journey Through the Clouds Explorer를 추천한다. 밴쿠버 1박, 캠룹스 1박, 재스퍼 2박, 밴프 1박, 레이크 루이스 1박, 캘거리 1박으로 구성된 7박 9일의 일정으로 장엄하고 아름다운 캐네디언 로키를 만날 수 있다.

로키 마운티니어는 오는 11월 27일까지 2018년 여행상품을 예약 시 8일 이상 패키지 구매는 2인 기준 캐나다달러 $800 마일리지, 5~7일 패키지 구매의 경우 2인 기준 캐나다달러 $500의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공된 마일리지는 로키 마운티니어 여행시 밴쿠버, 캘거리, 빅토리아 등에서의 숙박 추가, 호텔 식사, 호텔-공항 간 차량 서비스, 크루즈, 관광지 입장권 등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