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가을 행락철에 운행이 증가하는 대형차량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버스와 화물차량 운송사업자를 포함한 교통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단속 ? 홍보대책 등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을 모았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전남지역 교통사고를 분석해 보면 가을 행락철인 10∼11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월평균 40명으로 평월 32.9명보다 21.6%가 높았고, 버스 등 대형차량 교통사고도 9건으로 평월 7.8건 대비 15.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남경찰과 지자체, 도로관리청은 교통사고 잦은 구간에 대해 중앙분리대,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내 운수업체 및 대형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졸음운전?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단속과 홍보활동도 병행하기로 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간 긴밀한 협조를 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락철 기간중에 경찰은 이동식 단속장비를 적극 활용해 과속 등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고속도로와 국도변 휴게소 등에서 대형차량 졸음운전, 불법개조 및 등화장치 정상작동 여부 등에 대해 교통안전공단?지자체와 합동단속도 강화한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