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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물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해외진출 활성화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7-09-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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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밀워키 자매도시 결연, 和 프리슬란 물산업 MOU 체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KIWW 2017)' 포스터.(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20일부터 나흘간 경주 하이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KIWW 2017)' 행사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메인행사로는 20~21일 이틀간 '세계물도시포럼(WWCF 2017)'을 개최하며, 이 행사에서 물산업 선진도시들과 자매도시 결연 및 물산업 MOU를 체결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밀워키시 에이미 젠슨 대표(밀워키물위원회 최고재무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밀워키시와 자매도시 결연 협약서에 서명한다. 밀워키시는 대구시의 12번째 자매도시로 향후 양 도시간 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스콘신 주의 최대도시인 밀워키시는 물관련 기업이 150여 개나 운영되는 도시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물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네덜란드 프리슬란 주와 물산업 협력 MOU를 체결한다. 프리슬란 주는 유럽의 물산업 선진지역으로, 향후 양 도시는 물산업지원센터 설립, 물기업 기술교류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세계물도시포럼에는 대구를 비롯해 미국 밀워키, 프랑스 몽펠리에, 일본 요코하마, 네덜란드 프리슬란, 중국 이싱 등 세계 10개국 11개 도시와 GWP(국제물협회), WEF(미국물환경연맹), IWA(국제물협회) 등 3개 국제 물기관이 참석한다.

이들 11개 도시는 물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인류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한 '세계 물도시 협력 선언문'을 채택하고, 앞으로 물 기술 육성과 물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

이밖에도 경북대학교 주관으로 19~22일 나흘간 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 18개국 300여명이 참석하는 물기술 종합학술대회인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가 열린다.

고려대학교 주관으로 21~22일 양일간 6개국 40여명의 공무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가 참가하는 'ADB-물관리 기술공동 워크숍'도 대구와 경주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참가자들에게 문산정수장 견학을 통해 대구시의 우수한 상수도 시설과 고도정수처리 기술을 소개한다.

앞서 19에는 대구환경공단 주최로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60여명의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물기업 해외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물산업 비즈니스 워크숍'이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과 '세계물도시포럼'을 통해 세계 물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구 물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