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일원에서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 관련 현장방문이 펼쳐졌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도 대선 공약사업인 ‘제천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 관련 현장방문이 20일 제천시 봉양읍 제3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렸다.
 
현장방문은 황태규 대통령정책실 균형발전비서관, 박인용 제천부시장, 김진태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오세봉 충북도 바이오산업과장,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 송우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설명, 질의응답,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재)충북테크노파크는 대선공약 과제로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을 위해 제천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으로 7개 사업에 300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봉양리 제3산업단지 일원에 다음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9년간 79만2208㎡ 중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10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시설구축은 오는 2021년까지 4년간 700억원(국비 490억, 지방비 175억, 기타 35억)이 투자돼 천연물 제제개발 생산시설과 천연물 신소재개발 지원센터, 천연물 벤처프라자 등이 들어선다.
 

2단계 시설구축은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2300억원(국비 1610억, 지방비 575억, 기타 115억)의 사업비로 천연물 안전성·유효성 임상연구인증센터, 천연물 원료소재정보 지원센터, 항노화치미병 융합지원센터, 천연물산업단지 통합지원센터 등이 건립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천연물 제제개발 생산시설 등 7개 시설이 구축되고 천연물관련 기업·기관이 집적화되면 국가 천연물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천연물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한방·약초 6차산업 활성화와 종합단지 조성사업에 의한 기관 및 기업유치로 4083명 고용인구와 6579억원의 창출소득이 기대된다.
 
충북도 대선공약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충북을 생명과 태양의 땅 중부권 중핵경제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제천 천연물산업 종합단지를 잇는 국가바이오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천연물산업이란 자연계에서 얻어지는 천연물(식물, 동물, 광물, 미생물 등으로부터 얻어지는 모든 물질)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