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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블랙리스트’ 김규리, SNS에 심경 고백…"10년이면 대가는 충분해"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 기자
  • 송고시간 2017-09-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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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SNS에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 아시아뉴스통신=최지혜 기자

배우 김규리가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4일 김규리는 인스타그램에 “2008년 5월 1일에 썼던 글 전문”라는 내용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규리는 "국민의 건강권은 보수적으로 지켰으면 했고 검역주권 포기한 것이 (미국과) 내내 마음에 걸려서 썼던 글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초등학교에서도 배우는 '수사법'...수사법으로 이뤄진 문장은 제 글의 전체가 아닙니다. 저는 그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9년하고 5개월...십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히 치른 것 같다. 더 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배우 김규리 / (사진 출처=더 홀릭 컴퍼니)


앞서 김규리는 지난 2008년 5월 MB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지지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한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김규리는 끝으로 “걱정 끼쳐드리고 또 부족해서 늘 죄송하다.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 살아도 부족한 세상이다. 그러니 모두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 2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에 출연해 블랙리스트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