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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우리 모두의 안전수칙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 기자
  • 송고시간 2017-11-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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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소방서장 소방정 김준태(사진제공=서부소방서)

울긋불긋 단풍 들었던 나무들이 하나 둘 옷을 벗기 시작하는 11월이 다가왔다.

나무들이 옷을 벗어 추위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줌에 따라 가정에서는 하나 둘 전열기기를 준비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방당국에서는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매년 화재예방에 대비함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화재발생 빈도는 타 계절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나 그중에서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곳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주택이다.


‘우리 집에는 불이 안날거야’라고 안심하며 전열기기를 사용함에 따라 미세한 부주의가 화재를 불러오는 것이다.
 
겨울철의 불은 우리들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하게 된다면 해당 가정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큰 피해를 주기에 세심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사소한 부주의를 이겨내는 방법을 제시해 본다.
 
첫째로, 119(1가정에 1대 이상의 소화기?감지기를 9비하자)라는 문구를 실천하도록 하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주택용소방시설이라 하는데 이것들을 통해 초기화재를 진압하고 신속한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초기화재 진압에 있어 소화기는 소방차 1대만큼의 화재진압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화재발생을 소리로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통해 화재를 조기에 인지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다.
 
둘째로, 생활에 꼭 필요한 가스와 전기에 대한 관심을 너무 당연시 여기지 말자. 먼저, 난방 및 취사용으로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미루지 말고 정기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무상으로 정기 점검을 해주고 있는데 귀찮다고 혹은 ‘안 받아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넘긴다면 자칫 대형화재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 또한 마찬가지다.

문어발식 콘센트를 다수 이용하거나 꽂아두었던 플러그를 외출 시 뽑지 않는다면 이 또한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세 번째로 소방차량 출동 시 좌ㆍ우측 피양을 생활화하고 협소한 골목길 불법주차ㆍ소방용수시설 주변 5m 이내 주ㆍ정차를 금해야 한다.

“나 하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우리 가족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며 우리 집이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화재는 멀리서 오는 것이 아니다.

사소한 부주의 하나가 바로 대형화재로 이어진다.

위에 제시한 방법을 평소에 생각하고 생활한다면 가정의 안전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화재 없는 따뜻한 겨울을 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