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오후 8시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16일 시행 예정이던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오는 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시험 연기는 포항 강진 발생으로 포항지역의 수능시험 고사장이 균열되는 등 지진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수능시험을 치르기 어렵다는 포항교육지원청의 건의를 교육부가 적극 수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능시험이 천재지변 등으로 연기된 것은 지난 1993년 도입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