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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피해…중대본 “부상자 57명·이재민 1536명”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 기자
  • 송고시간 2017-1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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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으로 50명이 넘는 부상자와 1500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50명 넘는 부상자와 1500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이재민이 1536명, 부상자 5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10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47명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민은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 등 27곳에 대피한 상태며 지진으로 인한 공공·민간 시설의 피해도 130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출처=기상청)

주택 피해는 반파 219건, 지붕 파손 876건 등 1098건으로 파악됐으며 상가는 84곳, 공장은 1곳이 접수됐다. 차량은 이번 지진으로 38대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학교 건물 균열 발생 32건, 포항 영일만행 등 3개항에선 콘크리트 균열 피해 13건도 발생했다.
 
이밖에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11개소와 상·하수도 등 6곳이 파손됐으며 특히 상수관 누수가 45건으로 집계됐다. 문화재인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과 수졸단 고택 등 17건도 피해를 입었다.
 
중대본은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과 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을 운영해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구호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