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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로비 의혹’ 전병헌, 사의 표명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17-11-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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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 표명을 했다.춘추관에서 사퇴 기자회견 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 표명을 했다

전 정무 수석은 "저는 오늘 대통령님께 사의를 표명했다"며. "길지 않은 시간동안이지만 정무수석으로서 대통령님 보좌하는데 최선 다해왔고 다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누 끼치게 돼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여론으로 너무나 어렵게 세워진 정부인 만큼, 한결같이 국민만 보고가는 대통령께 누가 될 수 없어서 정무수석직 내려놓는 밝혔다.

또한 "국민께서 문재인 정부 끝까지 지켜지리라 본다"며. "비서진 과거 일탈행위 다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정무수석은 "게임에 대한 우리사회 부당한 오해 편견 해소하고 이스포츠 게임산업 지원 육성하는데 사심 없는 노력 해왔을 뿐,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든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겠다"며 "불필요한 논란과 억측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수석은 2013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협회장을 지냈고, 이후에도 명예회장을 맡아 협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검찰은 우선 전 수석을 상대로 롯데홈쇼핑이 방송 재승인 심사를 통과한 2015년 4월 이후 석 달 만에 협회에 3억원을 후원한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홈쇼핑의 후원금이 ‘로비 자금’이라면 비서관 신분이던 윤씨가 아닌 전 수석과의 교감 끝에 돈이 건너갔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