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울산대, 한·중·일·러 ‘동아시아 사회과학심포지엄’ 개최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 기자
  • 송고시간 2017-11-16 12:52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삶의 질과 동아시아’ 주제
16일 울산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 사회과학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중·일·러 학자들이 울산대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대)
 
울산대 사회과학대학이 16일 본교 산학협동관에서 ‘삶의 질과 동아시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개국 사회과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동아시아 사회과학심포지엄 및 제12회 울산대-중국 쑤저우(?州)대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지방정부학회와 함께 울산대 7명, 중국 쑤저우대 9명, 일본 후쿠오카대 2명, 러시아 극동연방대 2명 등 20명의 학자들이 논문 발표와 토론을 맡아 동아시아에서의 삶의 질을 국제적·문화적·사회적·경제적 차원에서 조명했다.


트로야코바(Troyakova) 러시아 극동연방대 교수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외교정책 수단으로서 소프트파워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그는 “동아시아 국가간 역사적 반감을 해소하는 것이 소프트파워 외교의 선결조건”이라고 지적했다.

학술회의에 이어 참석자들은 태화강 십리대숲, 철새공원, 태화강 전망대 등을 방문해 생태도시 울산의 진면목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준금 울산대 사회과학대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 일본, 러시아 대학이 참여해 동아시아 국제학술회의로서의 틀을 갖추게 됐다”면서 “향후 4개 대학간 교류가 더욱 긴밀해져 국제적 네트워크가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 사회과학대학은 지난 2006년부터 중국 쑤저우대 정치공공관리학원과 상호 방문 교류를 정례화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일본과 러시아 대학의 동참을 성사시킴으로써 동아시아 대학의 다양한 사회과학 연구 성과를 교환하고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