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동일 의장과 오세봉 운영위원장은 "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하며, 과거 강원도 폭설 시 아낌없이 지원해준 경북도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차원에서라도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강원도에서 가능한 지원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안일한 생각은 벗어버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과거 어느 대회보다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강릉과 평창, 정선의 주요 경기장과 관련 시설에 대해 상시적인 점검과 실제 위기 발생 시 조치·행동 매뉴얼 마련 등의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번 지진으로 연기된 수학능력시험으로 예기치 못한 영향을 받게 될 도내 1만 5000여 명의 수험생들이, 재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물론 안전에 대한 불안감까지 모두 떨쳐버리고,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을 재차 확인하며 "강원도의회 또한 이번 지진과 관련해 전폭적으로 지원·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