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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명품 사과 17일 홍콩 첫 수출 선적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 기자
  • 송고시간 2017-11-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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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명품 사과.(사진출처=양구군청 홈페이지)

강원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원지역본부는 17일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양구산 명품사과의 첫 홍콩수출 선적식을 갖는다.

이번 선적물량은 사과 4톤을 비롯해 고구마 1톤 등 모두 5톤으로 1만3000달러 규모이며, 올 연말까지 사과, 고구마 등 2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도내 사과 등 우수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홍콩의 대형유통업체인 오해성 4개 매장에서 '강원 농산물 홍콩 판촉·홍보행사‘를 추진한다.

도는 판촉?홍보행사 기간 중 농가대표(3~5농가) 등으로 구성된 판촉행사 참여단을 운영해 무료 시식행사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수입업체(신일대무역유한공사)와 강원 농산물 수출확대방안을 협의해, 앞으로 강원도 우수 농산물 수출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수출로 최근 사과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도내 사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 등 도내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도의 사과 재배면적은 지난 2010년 216ha에서 2015년 721ha, 2017년에는 853ha로(2010년대비 395%↑) 생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강원도는 앞으로 중화권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수출성과를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 전시홍보 및 판촉전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로 사과 등 도내 농수산식품에 대한 해외시장 인지도 향상을 통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