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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포수의 전설 '앉아쏴' 조인성씨, 청주고서 재능기부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7-11-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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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이틀간 단재교육연수원 야구장서 야구 특강
17일 '앉아쏴'란 애칭으로 유명한 조인성 전 선수(오른쪽)가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 야구장에서 청주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야구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야구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는 주자를 제자리에 앉은 채로 잡아내 ‘앉아쏴’란 애칭으로 유명한 전 야구선수 조인성씨(42)가 충북 청주고등학교 야구부를 찾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조씨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 야구장에서 청주고 야구부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야구에 관한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아홉 살때부터 야구를 해온 그는 첫날인 17일 야구의 기술과 방법을 소개하면서 “야구에서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인내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씨의 강의를 들은 청주고 야구부 포수인 이도현 학생(1년)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좋은 실적을 내고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4년의 야구선수 생활 중 20년을 프로로 활약한 조씨는 LG, SK, 한화의 선수로 활약했다.


앉은 자세에서 송구하는 특유의 동작으로 ‘앉아쏴’로 잘 알려진 조씨는 지난 2010년 시즌 타율 0.317, 28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는 등 당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