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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기차 증가율 '전국 1위'…올해 1182대 등록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7-1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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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공용충전소.(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전기자동차 1182대가 신규 등록돼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343.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지난 2012년 12월말 11대를 시작으로 2016년 12월말 344대에 이어 올해 10월말 기준 152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전체 차량등록대수 115만대의 0.13%까지 증가했다. 이는 제주도(1.72%)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서울은 0.12%, 그 외 지역은 0.1% 미만이다.

전국 전기차 등록대수는 2만1376대로, 대구시에는 이 중 7.1%인 1526대가 등록돼 운행 중이다.

이 같은 전기차 증가세는 세제 혜택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국가지원 외에도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할인,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 및 전국 최초의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 구축 등 전기차 이용 편의를 위한 대구시의 각별한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 추세로 보면 앞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등록대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선도도시답게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 올해 10월 기준 차량등록대수는 115만2836대로 이 중 승용차는 95만2128대, 화물차는 16만3460대, 승합차 3만4585대, 특수차 2663대로 최근 5년간 전체 차량등록대수는 매년 2~3% 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