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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보주의' 적, 좌파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 기자
  • 송고시간 2017-12-0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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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취재본부장 윤요섭./아시아뉴스통신 DB

한국사회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대립으로 소모적 논쟁을 일삼고 있다.우리나라는 80년대 등장한 군부정권의 개방정책으로 학문의 자유가 보장되면서 한국 정치의 구조적 문제,자본주의 모순에 대한 비판이 사회주의적 접근방식을 통해 한국 자본주의 비판이 정치·경제·사회 영역에서 미제국주의 식민지인 한국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왜곡 된 오늘의 진보 이념을 탄생시켰다.

한국의 80년대 중반 정치 및 경제·사회는 비판의 프레임은 마르크스 자본론에 기초하여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이론이 학생운동권의 핵심논리로 자리 매김해 한국사회는 시민,민족,인민 중 변혁의 주체가 누가 되어야 하는 잘못된 논쟁으로 '진보' 이념을 가진 전체가 '빨갱이'라 고 불러지기 시작됐다.


80년대 탄생한 이들은 군부독재 정권퇴진,민중요구 수렴,군의 정치적 중립,미국의 내정 관습 중단 등을 목표로 설정해 민주화의 방향을 북한의 주체적 사상을 배경으로 통합하여 주체사상에 대한 논쟁을 본격하여 90년대들어 소련의 사회주의가 해체되고, 문민정부는 주체사상 찬양과 연방제통일을 노골화 한 한총련을 국가보안법에 따라 용공,이적성을 적용하여 구속하고 그 이후 잘못된 진보 세력 운동권은 해체되어 갔다. '진보주의'적 정치세력은 반공주의로 인해 사회주의에 대한 반감이 크기 때문에 대놓고 자신들이 사회주의자라고 표방하기보다는 진보주의 가치 등으로 우회적으로 사회주의를 표방한다.   

진보는 시대적·역사적 배경에 따라 상대성을 띠는 여러 사상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 시대, 지역에 따라 그 이념은 진보주의 이념, 보수주의 이념이냐가 달라질 수 있다.기존 정치·경제·사회 체제에 대항하면서 변혁을 통해 새롭게 바꾸려는 성향,태도로 혁명이 아닌 점진적 진보를 꿈꾸는 온건한 진보주의자도 있다.

진보 사회는 균형과 안정을 이루고 있는것이 아니라 항상 갈등이 편재하고 있다고 본다. 갈등은 불가피하게 나타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갈등과 변화를 통해서 발전한다고 본다.진보주의는 사회개혁을 지향하는 정치사상이다.진보주의 원칙은 선험주의를 선봉하고 경험보다는 이념,이상을 강조한다. 


진정한 진보는 사회 질서 유지와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보수와 달리 상대적으로 자율성, 경제적 평등이라는 가치를 옹호한다. 선진국에 속하는 대부분의 나라는 보수와 진보 정당이 거의 두번의 임기인 8년 정도를 번갈아가며 집권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촛불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책 실현을 위한 연속성을 통해서 국가의 발전을 기대한다. 

문재인 정부는 이념적 현실에서 실현될 가치를 중시하고, 극단적 대립이 아니라 이성적,합리적 보수와 진보를 지향해야 한다.결론적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적폐청산'미명으로 도덕적 수단주의를 선봉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