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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시민 체감온도 높이는 시정 추진”

“대부분 사업 기대이상 성과 거둬 일부 직원 비위.일탈 송구하고 죄송 과감한 신상필벌 인사시스템 운영”

  • 2017-12-29 09:01
  •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이 권한대행은 아시아뉴스통신과 신년인터뷰에서 새해에는 시민 체감온도를 높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새해에는 시민 체감온도를 높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28일 아시아뉴스통신과 한 신년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100만 행복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로 시정운영 방향을 정했다고 했다. 이 권한대행은 인터뷰에서 2017년 잇단 내부 일탈사건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새해엔 과감한 신상필벌 인사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시장궐위 등으로 어수선했다. 1년간의 시정을 평가하면?
“지난 한 해는 함께 손잡고 기뻐했던 일, 가슴을 쓸어내릴 만큼 놀랐던 일, 죄송하고 아쉬웠던 일 등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시정을 응원해주시는 시민들이 있기에 시 산하 모든 공직자들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일했다. 그 결과, 청주시에서 추진하는 대부분의 사업들은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올렸다. 22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1조원에 가까운 국비확보와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대미술관 청주관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선정.추진은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6일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국제기록문화유산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는데 이는 우리 지역이 세계 기록유산의 분야의 선도적 역할은 물론 국제적인 도시로 비상하는 큰 발판이 될 것이다. 시민모두가 안전한 도시환경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생활안전지킴이 시스템 구축, 다양한 보육시책 추진, 365 두드림 복지포털 운영, 청주~옥산1구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도, 청주시의 희망찬 내일과 미래발전의 든든한 터전을 만들기 위해 3500여명의 공직자들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현안사업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새해 시정 방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 더 큰 미래를 준비해 가며 시민 체감온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 이를 위해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100만 행복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로 정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 투자유치는 꼭 필요한 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협약 기업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 및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지원센터,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세종대왕 행궁,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규모의 국책사업과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시의 브랜드 정착화에 힘을 쏟겠다. 탄탄한 경제.문화 기반 속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복지, 안전, 주택, 도로 등 정주여건을 적극 개선해 청주시는 정말 살기에 좋은 곳이라는 것을 시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외부에서 내부 비위를 청주시의 고질병으로 여기고 있다. 비리백화점이라는 비아냥이 있다. 강력한 처벌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은 이젠 진부하다고 본다. 나름대로 구상하고 있는 대책이 있나?
“일부 공무원들의 비위.일탈행위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더 발전된 청주시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공직자의 의식변화라고 생각한다. 우리시는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여 비위행위 발생을 차단하고자 인사상 페널티 강화, 부서 연대 책임제도 등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 종합대책’을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동시에, 시장궐위와 지방선거 등으로 어수선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바로잡고자 권한대행체제 즉시 특별 감찰반도 운영하고 있다. 잘못된 관례,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고, 신상필벌의 인사시스템을 운영하여 청주시가 업무 능력 뿐 아니라 청렴면에서도 으뜸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 3년이 지났지만 양 지역의 이질감이 여전하다. 시장 권한대행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나?
“통합청주시는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자율통합을 이뤄냈다. 68년 간 각자의 생활권에 익숙해진 85만 대식구가 통합이 된 만큼 주민 간의 갈등이나, 분열이 생기지 않을까하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걸로 안다. 청주.청원 어느 지역이든 불이익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 성실이행 (75건 중 95%), 5년간 1000억원 규모의 균형발전 특별회계 운영 등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이행하며 도농 간, 지역 간 균형발전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았다. 시민들의 양보와 배려와 함께 청주시의 이 같은 노력은 정서적인 화합으로 이어져 사상최대의 투자유치, 국비확보 등 통합시에 눈부신 성과들을 안겨주며 청주시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상생발전합의사항의 원활한 추진과 균형 잡힌 행정으로 통합됐다고 해서 어느 지역이 소외됐다는 말 대신, 그 시너지를 이용해 청주.청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100만 행복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덧붙여 인사 때마다 자신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공무원들의 볼멘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다. 통합 당시 인사를 물리적 균형에 맞추려다보니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법은 무엇인가?
“청주시 직원과 청원군 직원 구성비율 59대41은 통합청주시 출범 당시 본청 직원에만 해당하는 사항이다. 출범 이후에는 청주.청원 구분 없이 시정 주요시책을 탁월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업무능력과 경력을 종합해 발탁하고 있다. 또한, 승진 임용은 조직의 조기화합과 안정도모를 위해 상생발전합의사항에 명시된 인사운영 기준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공무원인사 또한 어느 지역 공무원이 불이익을 받으면 안 된다. 상생발전 합의사항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불이익 받는 일은 없어야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신상필벌의 인사시스템 운영, 객관적인 근무평정 관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새해에 하고 싶은 말은?
“2018년 무술년 새해에는 시민 한분 한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더욱 가득하시길 기원 드린다. 저를 비롯한 3500여명의 공직자들은 청주시의 더 큰 발전, 시민분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