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에서 지난 2일부터 양종훈 작가의 포토옴니버스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는 2016년 유네스코에 등제된 제주해녀 사진은 물론 동티모르의 아픔 등 소외된 사람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양종훈 작가는 "30여년간 내 고향 제주부터 해발 8, 750미터 히말라야까지 소외된 사람들이 세상으로 향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고자 찾아다녔다"고 밝혔다. 개선할 수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다큐멘터리 사진가의 특권이라 규정했던 작가는 이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너무 잘 아는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