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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농산물 일본 수출길 올라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 기자
  • 송고시간 2018-01-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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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소형양배추 등 신선농산물 매월 40톤 수출 계약체결
 
 군산농업기술센터 농부의농장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시 농산물이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창호)는 10일 농산물 유통전문가와 농산물 생산 농장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배추 등 이 지역 신선농산물 일본 수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본 유통, 마케팅 전문가인 진코퍼레이션의 김영식 대표(재일동포 3세)가 참석한 가운데 대(對) 일본 수출 농산물의 경쟁력 및 품질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농산물 수출사와 생산자간 수출용 양배추 계약재배 조건 등을 협의하고 최종 수출물량을 확정했다.

올해 일본 수출이 추진되고 있는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 무게의 2분의 1정도인 1kg 내외의 소형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아삭하면서 당도가 높은 생식용으로 일본 현지 시식회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발된 품종이다.


안창호 군산농기센터 소장은 “시에서는 쌀 생산조정제 시행에 발맞춰 논벼 대체 소득작물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유통회사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10여 차례에 걸쳐 진행해왔다”며 “올해에는 양배추 재배단지 8ha를 조성하고 5월부터 매월 40여톤 가량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양배추 외에 절임배추, 파프리카, 고수, 상추, 케일, 시금치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해 군산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