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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내린 함박눈... 교통불편에도 즐거웠던 찰나

  • 2018-01-10 13:38
  • 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10일 오전 부산에 내린 함박눈으로 사상구 주례동 동서대학교 전자정보관 앞이 하얀 세상으로 변해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내린 눈은 10시 이후 서서히 약해지다가 그쳤다. 이날 부산 대표 관측점인 중구 대청동에는 0.7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뉴스통신=전옥표 기자

10일 오전 부산에 내린 함박눈으로 도로 곳곳이 통제돼 불편을 겪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전지역에 내린 눈은 1시간 30분여 뒤인 오전 10시 30분쯤 그쳤으며, 중구 대청동에는 0.7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0시쯤부터 ▲부산 만덕 1터널과 산성로 양방향 ▲금정구 북부 산성마을 양방향 ▲사상구 북부 운수사 양방향 ▲연제구 남부 물만골 황령산 양방향 ▲기장군 개좌고개·곰내고개 양방향 ▲서구 꽃마을 진입로 ▲남구 황령산 진입로 양방향 ▲동구 안창마을 입구 ▲동래구 사직초등학교 앞 등 9곳에 차량 출입이 통제됐다.

눈이 모두 그친 오후 1시 현재는 황령산 진입로만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10일 오전 부산 북구 화명대교에 쌓인 눈.(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눈길에 미끄러져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연제구에서 20대 여성이 미끄러진 뒤 통증을 호소해 119에 의해 병원에 옮겨지는 등 6명의 시민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10일 오전 부산에 내린 함박눈으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불편을 겪었다.(사진제공=독자)

그러나 오랜만에 내린 함박눈에 부산시민들은 대체로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따뜻한 기온으로 내려도 금방 녹는 눈에 겨울을 즐기지 못했던 부산시민들은 쌓인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을 하기도 했다.
 
10일 오전 부산에 내린 함박눈으로 시민들이 오랜만에 겨울을 즐길 수 있었다. 사진은 한 시민이 만든 눈사람./아시아뉴스통신=이지현 기자

특히 반려견을 데리고 나와 눈을 맞으며 산책을 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 시민은 "잠시였지만 오랜만에 눈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부산에 함박눈이 쏟아진 가운데 한 강아지가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내린 눈은 10시 이후 서서히 약해지다가 그쳤다. 이날 부산 대표 관측점인 중구 대청동에는 0.7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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