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연일 내린 폭설로 설국이 되어버린 제주도 목관아의 설경. 목관아는 제주 행정의 상징 같은 공간이다. 문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분권 특히 도시재생 사업과 농어민 기본 소득제, 지역 전통 유산 발굴, 농촌의 구옥 처리, 기존 도로의 안전 관리와 효율성 제고 등은 제주 지방자치를 상징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설국에서 생각해 보는 제주를 살리는 백년대계, 교통체계의 효율성은 물론 지역의 관점에서 성찰하고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사진제공=권정우 탐라지예 건축사무소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