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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동계올림픽 앞두고 전지훈련 열기로 북적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 기자
  • 송고시간 2018-0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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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전지훈련 4개 종목 32개팀 1600여
강원 강릉시 문성고와 경기 수원시 수원고가 강릉시 축구공원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강원 강릉시는 겨울철 해양성 기후로 따뜻하고, 전국체전·전국소년체전 등을 성공리에 치르면서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스토브리그와 동계전지훈련 참가팀은 4개 종목 32개팀 1600여명이다.


축구 스토브리그는 지난 8일부터 실업팀, 대학교팀, 고등부팀 등 16개팀으로 강남축구공원, 강북공설운동장 등 7개소에서 23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축구의 도시답게 실업축구 강호 강릉시청, 가톨릭관동대, 문성고, 중앙고가 전지훈련팀 파트너로 스토브리그에 참여해 열기를 한층 올리고 있다.
 
강원 강릉시리틀야구단과 경기 수원시 권선구리틀야구단이 경포중학교 야구장에서 친성경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강릉시청)

야구 스토브리그는 서울 선린중학교, 강북구 리틀야구단 등 중학부, 리틀부 12개팀이 강릉야구장, 경포중학교에서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고, 또한 여중 배구팀들은 해람중에서, 볼링팀은 강남볼링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매년 찾아오는 아이스하키 등 빙상종목 전지훈련팀은 다가오는 2월 9일 2018년 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개최로 빙상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올해는 전지훈련을 오지 못했지만 축구, 야구, 배구, 볼링 등 팀들로 강릉은 벌써 동계올림픽 축제처럼 북적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사전 점검은 물론, 사후에도 불편사항이 없도록 해 매년 많은 종목별 단체와 팀들이 방문하고 싶은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