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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 사업 협약식 개최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 기자
  • 송고시간 2018-01-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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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없는 안전도시 울주 첫걸음”
신장열 울주군수.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산 울주군이 15일 오전 11시 울주군 소회의실에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셉테드) 시범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홍군선 부산디자인센터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은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축물과 도시공간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다.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 사업은 부산디자인센터에 위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울주 온산읍 덕신1·2차 시장 인근 다세대 밀집지역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도시공간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적용한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지난 2007년 4월 개원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이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출연한 지역특화 디자인 전문기관으로, 부산·울산·경남권역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시로부터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한 바 있다.
 
협약서에는 온산읍 덕신리 덕신1·2차 시장 주변 다세대 밀집지역에 셉테드를 적용한 도시환경 조성과 외국인 및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 방안, 설계 및 시공 등을 위탁하는 내용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일반사항 등이 포함됐다.
 
온산읍은 울주군 외국인 수의 50% 가량이 거주하는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일반적인 셉테드 사업과는 다른 특수한 환경을 갖고 있다.
 
울주군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외국인과 지역 주민들의 차별화된 융화전략을 시도할 계획이다.
 
신광렬 울주군 건축과 담당은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것”이라며 “앞으로 울주군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