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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일 한국인 714만명 기록..."사상 최대"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8-01-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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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일본 방문객 수.(사진제공=일본정부관광국)

일본정부관광국은 2017년 방일 한국인 여행자 수가 714만200명으로 사상 최초 700만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509만302명 에서 40.3% 증가한 것으로, 한해 동안 200만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이다.


2017년 12월 통계도 67만8900명으로, 2016년 동월대비 37.3% 늘어났으며, 과거 한달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의 64만4026명보다 3만명이상 증가한 숫자로 방일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일본을 찾은 달로 기록됐다.

전체 방일 여행자 수도 전년대비 19.3% 증가해 사상 최고인 2869만900명을 기록했으며 이 또한 JNTO가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64년 이후, 최다 방일여행객 수다.

안정적인 환율과 항공노선 확충, 비자 완화(특히 러시아), 대형 크루즈선 기항수의 증가, 중국수요 감소 등이 주된 요인으로 특히 한국의 경우 한국인의 해외여행 붐에 따른 일본으로의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한 신규 노선 증편이 맞물러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SNS 등을 적극 활용한 캠페인 이벤트 등 지속적인 방일 여행 프로모션이 더해져 시즌 구별 없이 1년내내 고른 증가를 보인 점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규슈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에서 벗어난 5월 통계는 전년대비 85%의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내의 트렌드인 나홀로여행, 주말을 이용한 힐링여행 등 20, 30대 주요 타겟층의 인기 해외여행 목적지로 정착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다양해진 직항 노선을 적극 활용해 주고쿠, 시코쿠 지방을 중심으로 한 지방 도시를 2017년 중점홍보지역으로 정하고, ‘나답게 더 일본에서 더’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연령대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일본여행을 제안해 지방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신하고 있다. 또한 인기 유투버 및 스타를 기용한 미디어 + 블로거 연계 마케팅과, 실제 여행자의 구매 패턴의 변화를 유도하는 여행 업계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