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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엄의현 교수 영월군수 출마선언문

  • 2018-01-18 08:35
  •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17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엄의현 중앙대학교 객원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영월군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엄 교수의 출마선언을 알리는 대형 글귀가 걸려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존경하는 영월군민 여러분! 강원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월 '동강시스타살리기 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엄의현 입니다.
 
저는 오늘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6ㆍ13 영월군수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칼날 위에 선 심정으로 진검승부를 펼치려 합니다.오랫동안 고민해왔습니다. 이제 자신 있게 외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탈환의 최선봉에 서겠습니다!

영월을 역사적 아픔이 있는 변방이 아닌 강원도의 문화적 중심지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역사의 도도한 흐름이 낡은 권력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곳곳에서 집단지성의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제20대 총선에서 강남 전현희, 분당 김병관, 대구 김부겸 의원 등이 도전의 역사를 썼습니다.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고, 철벽같던 보수의 벽이 모래성처럼 무너졌습니다. 이 거대한 변혁의 상승기류를 타고 저 엄의현도 영월에서 기적을 쓰고야 말겠습니다.

우리 강원도는 민주당에게는 험지 중의 험지였습니다. 지난 95년 제1회부터 6회 지방선거까지 강원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당선자는 108명 중 9명, 8.3%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보수후보 당선자는 99명, 무려 90%가 넘었습니다. 

특히 영월은 민주당 군수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취약한 영월에서 승리한다면 강원도 전체의 판도가 바뀝니다. 영월의 승리는 곧 강원도의 승리입니다. 영월의 승리는 제7회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입니다.

저 엄의현, 영월에서 반드시 기적을 쓰고야 말겠습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는,세계 헌정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한나라당의 싹쓸이 선거였습니다.당시 열린우리당 엄민현 선배는 영월에서 47.4%를 득표했습니다. 엄민현 선배의 득표율 47.4%는 열린우리당 후보 중 강원도 최고 득표율이었습니다. 

호남을 포함한 전국 기초단체장선거에 출마한 185명의 열린우리당 후보 중 10위권에 해당하는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엄민현 선배와 저 엄의현은 나란히 충의공 엄흥도의 후손입니다. 아산에 충무공이 계시다면 영월엔 충의공이 계십니다. 홀로 단종의 유해를 수습한 충신의 후예답게, 충심으로 군민들의 마음을 열겠습니다.2006년 엄민현 선배가 넘지 못했던 벽을 저 엄의현이 기필코 넘고야 말겠습니다.  

치열한 고민과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새로운 성장전략의 밑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람 중심의 미래비전을 구상해 왔습니다. 

영월은 그동안 관료출신 군수가 주도하는 전시성 개발사업에 치중했습니다.이제 낡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뒤집는 대혁신이 필요합니다. 

저는 행정학 박사이자, 풀뿌리 시민운동가입니다. 국회와 대학,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지방자치 행정전문가입니다. 제 역량을 혁신적인 정책수립에 쏟아 붓겠습니다. 

저는 먼저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서비스 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센터는 현재 민·관에 흩어져 있는 노인복지서비스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일 것입니다. 영월군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내몰리지 않도록 도울 것입니다. 영월군 어르신들이 웃을 수 있게 만들 것입니다.

두 번째로 참여와 자치를 위한 ‘영월군 기본조례’를 군의회와 함께 제정하겠습니다.기본조례에는 영월군민의 군정 참여 권리, 군의회 및 군수의 책무를 명시할 것입니다. 영월군의 헌법과 같은 역할을 하며, 세계적인 생태·역사·문화도시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영월의 역사와 자연을 되살리는 ‘테마별 투어 프로그램’을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영월문화재단을 민간으로 과감히 이양하고, 군민참여를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그린영월 선언’을 제안합니다. 영월을 청정도시로 자리매김하여 사람들이 몰려오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금 강원도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2월 9일 역사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됩니다.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는 1994년 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재탄생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강원도 역시 세계의 주목을 받는 관광특구로 도약할 것입니다. 저는 강원도 도약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이 명실상부한 지구촌 평화대축제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저 자신도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월군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함께 벽을 밀면 문이 됩니다. 함께 바람을 일으키면 태풍이 됩니다. 

변화의 여정은 마라톤처럼 길고 힘겨운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저 엄의현은 춘천마라톤 등 풀코스를 10회나 완주한 마라톤 마니아입니다. 

지치지 않는 지구력과 열정으로 영월을 꼭 탈환해서 강원도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4만 영월군민과 함께 꼭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7일

엄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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