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전남도교육청,‘미래 노벨상’ 꿈을 현실로!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8-01-18 17:53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19일 전남 과학 우수학생 30명 글로벌 R&E 탐방 출정식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9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과학 우수학생 글로벌 R&E 탐방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정식에는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해 전남도의원 및 목포시장, 학부모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전남 과학 인재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미래 노벨상에 대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전남의 교육력을 제고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이공분야 진학 대상 고등학생 30명을 선발, 노벨과학상을 다수 배출한 미국과 일본, 스위스의 대학 및 연구센터를 탐방해 현장 연구진과 함께 기초 및 응용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과학 우수학생 글로벌 연구·교육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부터 진행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노벨상 수상 경력의 대학 및 연구센터들이 학생 지도에 난색을 표하면서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국립광주과학관의 협조와 도교육청의 1년여 간의 끈질길 노력과 설득 끝에 미국과 스위스, 일본 대학 및 연구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됐다.

 
도교육청은 이공계 진학 예정인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외국어 능력 등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일본 쓰쿠바대학과 미국 뉴욕시립대,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서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하는 탐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일본팀은 다음달 18일부터 8일간 와타나베 지도교수와 생명과학 분야, 미국팀은 오는 22일부터 12일간 Glen Kowach 교수와 나노과학, 스위스팀은 21일부터 9일간 문동호 교수와 함께 입자물리에 대한 해외 R&E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탐방 이후 2월 28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성과보고회를 갖는 한편,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참가학생을 중심으로 R&E학생 동아리를 구성해 방문 대학 및 연구센터와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이번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연구영역 및 대학·연구센터를 다양화해 6개월 이상의 중장기 R&E를 추진할 방침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미래의 대한민국에 노벨 화학상, 의학상, 물리학상이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전남의 학생들이 도전 정신으로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E는 학생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제 과학연구 참여하면서 과학자로서 삶을 체득하는 교육을 일컫는다.